영화 <역전의 명수>는 잘난 쌍둥이 동생 현수의 대타로 꼬인 인생을 사는 쌍둥이형 명수가 썩어빠진 세상을 향해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영화로 본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도 유쾌, 상쾌, 통쾌한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우선, <역전의 명수>의 본 포스터는 한 주먹만 불끈 쥐고 한 주먹은 자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국밥 쟁반을 들고 있는 정준호와 그 옆에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한 방' 던질 것 같은 기세로 주먹을 불끈 쥔 윤소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군대두번' '별(?)두개' 뒤처리 인생, 억울해서...뒤집는다!"라는 메인 카피는 역전 최고의 건달 명수가 역전 최고의 수재이자 쌍둥이 형인 현수와 세상에게 던지는 비장한 선전포고다. 쌍둥이 형으로서 동생 현수를 위해 모든 걸 양보하지만 돌아오는 것이 칭찬이 아닌 갖은 구박뿐이다. 동생의 앞날을 위해 군대도 대신 가고 징역살이도 해주었지만 명수에게 세상과 현수는 어떤 보답도 하지 않는다 이런 '명수'의 심정을 극명하게 표현하는 메인 카피는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을 명쾌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뭘해도 안되는 억울한 명수가 순희를 만나 벌어지는 일들을 빠른 편집으로 경쾌하게 보여준다. 예고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잘난 쌍둥이 동생 때문에 갖은 구박을 받는 뒤처리 인생의 명수 부분과 순희를 만나고 '이젠 내 방식대로 산다!'라는 선전포고를 하며 세상에 통쾌하게 한방 날리려는 명수 부분이다. 코믹하게 담은 군산의 명수에 비해 서울에서 인생역전기의 시작을 알리는 명수는 빠른 전개와 하드코어적인 음악으로 인생 역전의 명수를 경쾌하게 보여준다. 게다가 윤소이의 활약을 예감케 하듯 예고편에서는 윤소이의 등장과 함께 흑백톤에서 칼라톤으로의 변화를 보여준다. 영화 <역전의 명수>는 정준호 외에 <아라한-장풍대작전>의 윤소이와 김혜나, 박정수, 박노식
등이 출연한다. 단편 <하루> 등를 만든 신인 박흥식 감독의 데뷔작으로 오는 4월 15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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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2>의 정준호가 1인 2역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역전의 명수>(감독 박흥식,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가
4월 개봉을 앞두고 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