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인 이소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3학년에 재학 중으로 뛰어난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겸비,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소연은 조씨부인(이미숙)댁 소실로 조선 최고의 순진남 권인호(조현재)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나누는 소옥역을 맡았다. 이 둘의 첫만남이 이루어진 곳은 조씨부인(이미숙)집. 옆집인 조씨부인 집에 서책을 빌리러 간 권인호는 소옥의 청순한 모습을 보고, 들고 있던 책을 떨어뜨릴 정도로 한눈에 반해버리고 만다. 소옥 또한 좌의정 대감집 자제인 권인호의 순수한 매력에 빠져들지만, 그들이 사랑을 나누기에는 너무나 큰 난관이 버티고 있다. 이미 소옥은 조씨부인댁 소실로 들어가기로 내정되어 있는 상태인 것. 두 사람은 서로의 신분을 모른 채 아무도 모르게 연서를 나누는 등 순수한 사랑을 키워나간다. 이날 촬영은 영화 속과 마찬가지로 조현재와 이소연이 처음 만난 날. 원래 내성적인 성격의 조현재는 이소연과 눈을 못맞출 정도로 수줍음을 타, 옆에 있던 이미숙과 배용준의 놀림을 받았다. 하지만 그들도 조현재의 이런 성격이 조선 최고의 순진남 권인호와 똑같다며 한마디씩 덧붙였다. 영화<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는 조선 최고의 요부(이미숙)와 바람둥이(배용준)가 정절녀(전도연)를
타락시키기 위해 발칙한 사랑게임을 벌인다는 내용. 권인호(조현재)와 소옥(이소연)은 이들과는 또다른 순수한 사랑의
방식을 보여준다. 영화에 첫 출연하는 배용준과 스크린, TV를 넘나들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미숙, 전도연등
톱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올 10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맨 위부터 배우 조현재, 이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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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감독 이재용, 제작 영화사봄)에 출연중인 신세대 스타 조현재가 첫사랑의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조현재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여인은 바로 신인 이소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