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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에 갇힌 평범한 가장, 정수

"저 구할 수 있는 거죠?"

대한민국 대표 천의 얼굴 배우 ll 하정우

<추격자>, <국가대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 <군도: 민란의 시대>, <암살>, <아가씨>까지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과 흥행성을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우뚝 선 하정우. 그가 이번에는 붕괴된 터널에 갇혀버린 평범한 가장으로 분해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이 "하정우는 극 중 가장 어둡고, 두렵고, 무서운 공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연민을 이끌어낸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만큼 하정우, 혼자 열 몫 하는 그의 탁월한 연기가 또 한 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희망을 놓지 않는 아내, 세현

"만약 제 남편 살아있으면, 미안하지 않으시겠어요?"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가 인정한 배우 ll 배두나

<괴물>, <공기인형>, <코리아>, <클라우드 아틀란스>, <도희야>, <주피터 어센딩>, [센스8]까지.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배두나가 영화 <터널>로 2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한다. "배두나는 캐릭터의 감정을 관객들에게 오롯이 전달하고 함께 느끼게 하는 힘이 있다. 그녀가 연기한 '세현'의 모습에서 캐릭터가 겪는 슬픔과 아픔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는 김성훈 감독의 말처럼, 배두나는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감정 연기로 피해자 가족이 느끼는 슬픔과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 관객들의 마음에 가슴 찡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포기 하지 않는 구조 본부 대장, 대경

"지금 저 안에 있는 사람, 아직 살아있다구요!"

명실상부 충무로 흥행 보증 수표 ll 오달수

'천만 요정'이라는 별칭이 생겨날 정도로 오달수는 충무로가 인정한 배우이자 없어서는 안 될 흥행 보증 수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터널>에서 사명감 넘치는 구조대장으로 변신했다. "보이지 않는 사람을 내 눈앞에 끌어내 와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캐릭터를 소화하려고 노력했다"며 온 마음을 다해 연기에 임했다는 오달수. 진정성 있는 캐릭터에 오달수 특유의 친근함이 더해져 더욱 매력적으로 완성된 '대경'의 모습에 관객들의 마음이 움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