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사진 보기...more

세속적인 통역 선교사, 조요한

"그래, 나 거지같이 하찮은 쓰레기 같은 인간이다!"

연기인생 32년, 관록의 연기파 배우! 오광록
1982년 연극무대에 오르며 연기를 시작한 그는 1996년 영화 <눈 감으면 보이는 세상>으로 충무로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일명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인 <복수는 나의 것><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에 모두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는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노숙자를 시작으로 춤선생, 박사, 변호사, 교수 등 다양한 역할들을 소화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케 했다. 그런 그가 영화 <시선>에서는 세속적인 통역 선교사 조요한 역을 맡아 또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특히, 오광록은 이번 작품 <시선>으로 한국영화계의 거장 이장호 감독과 만나 섬세하고도 인상적인 내면 연기를 보여주며 32년 연기인생을 걸어온 그의 진면모를 확인하게 할 것이다.

죽음의 공포 앞에서 숨겨둔 본성을 드러내는 장로, 유승학

"Highway to Heaven!"

연기열정을 고스란히 쏟아내며 유작을 남긴 배우! 故 박용식
대중들에게 대통령 역할 전문 배우로 잘 알려진 그는 닮은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특유의 카리스마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작품 <시선>은 고인이 된 배우 박용식이 마지막으로 열연을 펼친 유작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그를 거쳐간 수많은 역할 가운데 마지막 캐릭터가 된 유승학 장로는 죽음의 공포 앞에서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인물로 故 박용식의 원숙한 연기를 통해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선교단을 이끄는 목사 구민영 役 남동하

장로의 아내 송권사 役 김민경

죽음 앞에서도 기도를 멈추지 않는 노은실 役 이영숙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성격의 이하나 役 서은채

가족들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최영일 役 홍성춘

긍정적이고 명랑한 성격의 허영란 役 이승희

청년 교인 임대훈 役 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