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사진 보기...more

한 줄기 색에도 흔들리는 젊은 그들
- <색즉시공> 커플들이 보여주는 못 말리는 "애로(愛路) 복식"

최성국/최성국 _한유미/유채영
말로 안 통해서 온몸으로 해결하는 - 사오정 육체파

"한번 하기 진짜 힘드네"
"저 … 저…저기요. 잠깐만.."

차력부의 후까시 남과 에어로빅 부의 히스테리 녀.
여자는 남자의 탄탄한 몸매에 반해 윗옷을 벗겨버릴 정도로 과감한 애정 공세를 펼치고, 남자는 그녀의 파워에 즐겁게 굴복(?) 당한다. 서로 말귀를 잘 못 알아 듣는 관계로
정말로 진지한 대화가 필요한 사오정 커플.

최성국
최성국 / 은식의 과 선배이자, 군대 고참. 사법고시 8수에 도전하는 법대의 전설적 존재로 차력 동아리 '따이, 따이'의 설립자이기도 함.

최성국 역은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 시 실제 '최성국'을 염두에 두고 썼다. 배역 이름이 최성국인 것도 그 이유 때문. 진지한 듯하면서도 한 순간 무너지고 무표정하면서도 복합적인 분위기가 그의 코믹 연기의 압권!

<대박가족>에서 진지한 코믹 연기를 능청스럽게 선보이면서 시트콤의 새로운 왕자로 등극한 최성국. "3불(不) 작전" , 오버하지 않기, 가볍게 튀지 않기, 웃기려 하지 않기" 가 그의 코믹 연기의 비결. 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 <좋은 친구들>의 "흑과 백" 코너에서 코믹 연기로 빛을 발하며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대표작]
영화 2002년 <색즉시공>
TV <대박가족> <순자> <부자유친> <좋은 친구들 (흑과 백)>

유채영
한유미 / 성별에 따라 행동 지침이 매우 다른 에어로빅부 코치. 시도 때도 없이 폭발하는 노처녀 히스테리로 악명 높다. 결정적 약점은 지나친 남녀차별과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는 점.

가녀린 몸매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며 경쾌하고 섹시한 댄스와 보이스 컬러를 보여주던 유쾌발랄 유채영. 94년 '쿨'의 유일한 홍일점으로 파격적인 삭발을 하고 연예계에 데뷔했다. 혼성 듀오 'US' 로 활동 하기도 했고 현재는 2집까지 앨범을 내며 솔로로 활동 중. 영화 <휘파람 공주>에 깜짝 까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함상욱/정민 _ 진재영/ 김지원
감정에 충실하다 감정 되게 상하는 - 초감각 섹시파

"난 내 감정에 충실할 뿐이야"
"너 알아? 너 진짜 나쁜 새끼인거…"

느끼는 대로, 원하는 대로 젊음을 소비하는 전형적인 신세대.
일단 그들의 눈에 들면 상대가 포획 당하는 건 시간 문제다. 감정이 상했다가도 순간의 감정에 충실하기 위해 다시 몸을 날리는 진정한 프로들. 그래서 이 커플은 두드러지게 자극적이고 부담스럽게 섹시하다.

정민
함상욱 / 모든 여자들이 반할 만한 한 외모와 한 매너를 소유한 교내 킹카. 모든 걸 갖춘 흠잡을 데 없는 멋진 남자. 그러나 한 눈에 반하고 평생 가슴 칠 웬수 같은 바람둥이.

정민은 96년 미니시리즈 <맨발의 청춘>에서 고소영의 상대역으로 화려하게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뤘다.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장혁의 오랜 친구이자, 애교있는 바람둥이 역을 맡으면서 다시 한 번 주가를 높이고 있다. "평생 배우"를 꿈꾸는 그는 4학년까지 다녔던 토목공학과를 그만두고 단국대 연극영화과에 다시 입학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그는 96년 <끝없는 사랑>이라는 음반을 발표한 다재 다능한 재주꾼이다.

[대표작]
영화 2002년 <색즉시공>
<아버지> TV <명랑소녀 성공기> <꽃밭에서> <맨발의 청춘> <마음이 고와야지>

진재영
김지원 / 성에 대해 개방적인 인물. 은효와는 에어로빅과 사랑에 있어서 라이벌 관계. 실력파인 만큼 지는 걸 못 참고 자존심 또한 못 말리게 강하다.

톡톡 튀는 신세대 이미지로 깜찍 발랄한 연기를 선보이며 CF와 드라마 등을 장악하던 진재영. 오랜 공백에 종지부를 찍은 그녀는 영화 <색즉시공> 으로 첫 데뷔의 설렘을 다시 느끼고 있다. 영화 속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뇌쇄적 몸매를 공개, 뭇 남성의 시선을 사로잡을 다크호스로 주목 받고 있다.

[대표작]
영화 2002년 <색즉시공> l TV <위기의 남자> <파파> <파랑새는 있다>

박찬수 /최성욱 _ 조윤경/ 윤시후
열정은 있는데 기본이 안돼 있는-어설픈 학구파

"그냥 우리 딱 한시간만 쉬었다 가자"
"손만 잡는다고 했잖아? 내 손이 가슴이야?"

그녀의 생리 주기표까지 꿰차고 있는 남자. 남자의 뻔한 거짓말을 알고도(?) 속아주는 여자. 사랑 하고 싶어도, 뿅 가는 기분을 알고 싶어도 기본이 안돼 있어 진도가 안 나가는 커플. 모든 열정은 튼튼한 기본기가 바탕이 되어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허세와 순진 커플

최성욱
최성욱 / 은식의 기숙사 룸메이트. 통계학과 2학년. 성에 대한 이론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해박하지만 실제 경험은 없다. 전형적 뼈꾸기. .

훤칠한 외모는 물론, 무대 미술을 전공한 다재다능함과 넘치는 끼를 가지고 있는 최성욱.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다수의 CF에 출연하며 활동하던 중 <색즉시공>에 전격 캐스팅 되었다. <색즉시공>의 개성 캐릭터들 속에서 너무 잘생겨서 오히려 평범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미남은 미남!

윤시후
조윤경 / 은효의 에어로빅부 후배. 성에 대해 호기심은 많지만 아는 것은 별로 없다.
민무늬는 300원인데 왜 도깨비 방망이는 500원인지 그 이유를 모르는 순진무구 녀.

슈퍼모델 출신의 윤시후. 완벽한 몸매와 동양적이고 고혹적인 마스크로 CF와 잡지 모델 활동을 해왔다. <파도>, <러브스토리>, 시트콤 <행진> 등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대학 / 이대학_ 박경주/신이
독특한 성적 취향으로 앞서가는- 진보적 도전파

"지금… 해요? "
"그럼 내일 할래?"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핸드폰으로 머리를 빗어 넘기던 바로 그 여학생 이대학.
<노랑머리2>의 하리수와 섹시대결을 펼쳤던 신이. 그들이 <색즉시공>에서는 성역할이 뒤바뀐 이상한 커플로 등장한다. 대담한 그녀 앞에만 서면 욕망과 행동이 반비례, 그의 그것은 한없이 움츠러들기만 한다. 과연 그는 정복당할 것인가…

이대학
이대학 / 은식의 친구, 여성적인 남자, 축산학과 2 학년생 . 늘 토끼를 품에 안고 다니는데 그 이유는 아무도 모름. 착하지만 눈치 없어 파트너가 속 터짐.

이대학은 남자다. 그는 가장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가진 "여성 패션쇼" 전문 남자 모델이다. 다양한 패션쇼에 출연하며 모델 경력을 쌓아 왔고 <두사부일체>에서 여자 같은 남학생 "신진" 역을 뻔뻔스럽고 코믹하게 선보여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표작]
2002년 <색즉시공> 2001년 <두사부일체>

신이
박경주 / 은효의 가장 친한 친구. 해박한 성 이론과 거침없는 말투로 주변을 즐겁게, 괴롭게 만들기도 하는 글래머 걸.

국립국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연극 <도덕적 도둑>, <태>, <오마뇽레스크>에 출연했던 신이. 그녀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왔다. 영화 <여고괴담> 1편에서 불량 소녀 역으로 영화계에 데뷔했고, <노랑머리 2>에서 맹목적으로 연예인을 꿈꾸는 Y 역을 맡아 하리수와 함께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대표작]
2002년 <색즉시공> 199년 <여고괴담> <노랑머리2>

조달환 /조달환_ 김현희/ 함소원
보일듯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 팬 서비스 불량파

"가슴은 되고 거기는 안된다는 게 말이 돼?"
"내가 흥분시켰어요? "

잡힐 것 같으면서도 잡히지 않는, 넘어올 것 같으면서도 절대 넘지 않는 줄다리기 커플. 서로 밀고 당기며 상대를 넘어뜨리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다 줄 것 같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스톱을 외치는 그녀를 한 번에 보낼 비책을 연구하지만 호락호락 넘어갈 것 같지 않는 그 놀라운 인내심은 어디서 생기는 걸까...

조달환
조달환 / 은식의 친구이자 룸메이트. 화공학과 2학년생으로 자신의 전공을 살려 비아그라 보다 강력한 최음제 제조법을 연구하는 약간 덜 떨어진 캐릭터.

전기가 통한 듯한 찌르륵 헤어스타일로 <색즉시공>의 감초 역할을 맡은 조달환. 그는 40여편의 CF와 시트콤 <허니허니>에 출연, 코믹 캐릭터의 입지를 굳혀왔다. 그의 영화 데뷔작, <두사부일체>에서 선보였던 배역은 정준호를 무참히 구타하던 3인방 중 일자머리 역 .

[대표작]
2002년 <색즉시공> 2001년 <두사부일체> l TV <허니허니>

함소원
김현희 / 은효의 에어로빅 부 후배. 잡힐 것 같으면서도 절대 잡히지 않는 통통 튀는 귀여운 걸.

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출신 함소원. 귀엽고 상큼한 외모이지만 특유의 코믹함과 이색 행동으로 미모에만 집착 않는 쾌활한 미녀. 시트콤 <골뱅이>와 <대박가족>에서 자신의 이러한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대표작]
2002년 <색즉시공> l TV <대박가족> <좋아 좋아> <골뱅이>

변태1/박준규_ 변태2/남창희
섹시계를 교란시키는 더티 복식조

"작업할 때 딴 짓 하지 말란 말이야"
"야이~ 새꺄 바지 입어!"

<두사부일체>의 바바리맨도 울고 갈 엽기적 변태 2인조. 작업할 때 마다 항상 딴 것에 열중하느라 일을 그르치고, 급기야 인질극마저 벌이는 무모, 무식한 완벽한 더티 커플.

변태1 | 박준규 (특별출연)

<마도로스 박>, <용팔이> 등 5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대배우 박노식 2세. 외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이지만 당대를 풍미했던 아버지의 피를 버리지 못하고 영화계에 들어섰다. <알바트로스>, <자카르타>, <네 발가락>, <두사부일체> 등에서 보여준 캐릭터 때문에 액션이나 코믹 연기 전문일 것이라 상상하지만, 노래와 춤은 물론 깊은 내면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는 실력파 배우다.

[대표작]
2002년 <색즉시공> 2002년 <네 발가락>
2001년 <두사부일체>
2000년 <자카르타>

변태2 | 남창희

특이한 이력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남창희. <기쁜 우리 토요일>의 "스타 스쿨"에서 "연예인을 가르치는 고딩 선생님"으로 방송에 출연, 그 특유의 재기 발랄함과 입담으로 폭발적 반향을 불러일으켰었다. 최근에는 <남자 태어나다>의 양아치 삼인방으로 출연한 바 있고 <색즉시공>에서는 변태 복식조로 출연, 코믹연기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