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이2
 


2010, 드라마, 92분, 전체 관람가

제 작 : 화인웍스, 씨엘엔터테인먼트, 북경금전영업유한공사
제 작 : 김민기 l 프로듀서 : 정재승
감 독 : 이정철
각 본 : 이정철, 유경은, 김황성
촬 영 : 최상묵 l 조 명 : 정성철
미 술 : 김성규 l 편 집 : 권효림
음 악 : 원호경 l 동시녹음 : 정현수
배 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more

2010년 7월 21일(수) 개봉
홈페이지 www.maumi2.co.kr

 

출 연
마음이 :: 달이
동욱 :: 송중기
혁필 :: 성동일
두필 :: 김정태
짜오밍 :: 장한


About Movie ∥ Behind Story ∥ Special Issue


왈왈! 바쁘다 바뻐~! 마음이는 홍보퀸!
  비록 견배우긴 하지만 <마음이2>의 엄연한 주연은 바로 마음이 역할의 래브라도 리트리버 '달이'다.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펼쳐지는 다양한 홍보 활동에 빠져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존재인 탓에 사람 못지 않은 빡빡한 홍보 스케쥴을 소화해야 했다. 한국과 중국에서 열린 2개국 제작보고회, 언론시사회, 무대인사, VIP 시사 참석 외에도 극장 에티켓 광고 출연, 3D 예고편 시사, 자이언츠 야구단 시구 참여, '마음이송' 녹음, 방송 출연, 패션 화보 촬영, 신문 인터뷰, 지방 무대인사, 사인회 등 인간 배우보다 더 다양한 홍보 스케줄을 소화해낸 것. 평소 경기도에 거주하지만 스케줄이 있는 날이면 깨끗하게 목욕하고 주연답게 열정적으로 홍보 일정을 소화하는 달이는 '홍보퀸' 타이틀에 걸맞는 여배우다.

'애드립의 제왕' 성동일, 애드립의 끝을 보여주마!
  자연스럽고 사람 냄새 나는 연기로 사랑받아 온 성동일 연기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애드립'이다. 속사포처럼 튀어 나오는 특유의 '애드립'은 감독들이 '컷'을 외치는 것을 잊게 만들 정도라는 명성답게, <마음이2>에서도 성동일의 애드립은 빛을 발한다. 성동일의 촬영이 있는 날이면 스탭들은 오늘은 또 어떤 웃음폭탄을 안겨줄지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촬영을 지켜보곤 했다. <마음이2>의 가장 대표적인 애드립 중 하나는 바로 성동일이 봉구(권해효)의 비디오 가게에서 장군이를 훔치는 장면이다. 성동일은 "강아지가 눈이 맑아요"라는 대사를 애드립으로 소화하며 강아지를 입안에 넣거나 낼름 핥는 연기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폐교에서 '필브라더스'가 기쁨에 겨워 강강수월래를 하는 장면 역시 성동일과 김정태의 애드립이었다. 장난기 많은 성동일은 강강수월래 중 손을 놔버려 김정태가 날아가버리는 사건(?)마저 발생했을 정도. 현장에 큰 웃음을 안겨주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도맡았던 성동일의 연기는 관객들에게도 커다란 웃음보따리를 선사할 것이다.

한국 대표 연기견과 예능견의 만남!
1박 2일 상근이 왕석현과 함께 <마음이2> 카메오 출연!
  신들린 연기력의 소유자 마음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견이다. 버라이어티 '1박 2일'을 통해 국민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상근이는 예능 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또 다른 견스타다. 연기와 예능, 두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견스타로 입지를 굳힌 마음이와 상근이가 <마음이2>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상근이와 <과속스캔들>에서 귀엽지만 뛰어난 연기로 주목 받은 왕석현이 <마음이2>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것. 이들은 극중 마음이 패밀리를 아끼고 보살피는 고등학생 동욱(송중기)의 삼촌인 봉구(권해효)가 운영하는 비디오 대여점 손님으로 깜짝 등장한다. 왕석현은 잠깐 출연임에도 불구, <과속스캔들>에서 보여주었던 살아있는 표정과 재치 넘치는 연기력을 한껏 과시했다. 상근이와 함께 비디오를 반납하러 온 왕석현은 권해효를 향해 주특기인 '썩소'를 날려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마음이2>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상근이는 실제 마음이 보다 무려 3배나 큰 몸집을 가지고 있어 마음이와 어린 강아지들에게 익숙했던 스탭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상근이는 큰 몸집과 달리, 예능견다운 애교 넘치는 성격으로 처음 만나는 스탭들과도 순식간에 친해지며 첫 도전임에도 훌륭히 연기를 마쳤다.

초절정 꽃미남 송중기 VS 복실강아지 장군이, 매력대결!
  그의 환한 미소 한 방에 누나들의 마음이 녹아 내린다는 초절정 꽃미남 송중기. '성대얼짱'으로 이름을 알리고 뷰티북을 발간할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미모의 소유자 송중기가 촬영장 인기 No.1 이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마음이2> 촬영장에는 여성 스탭들의 뜨거운 애정을 한 몸에 받은 또 다른 꽃미남이 있었다. 꽃미남 송중기의 숙명의 라이벌은 바로 생후 40일된 강아지 '장군이'. 마음이와 같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으로 특유의 크림색 털이 복실복실 난 씩씩한 새끼 강아지다. 추운 겨울 촬영장에서,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 토실토실한 장군이는 특히 인기 만점이었다. 스탭들은 누구 할 것 없이 서로 장군이를 안고 있으려고 경쟁을 벌였을 정도. 사람을 유난히 따르는 리트리버 답게, 시종일관 누나들의 품을 파고들며 뽀뽀를 날리는 장군이의 매력 앞에서는 천하의 송중기도 어쩔 수 없었던 것. 아직 어려 훈련을 받지 못한 강아지들은 잠을 자는 장면에서는 신나게 놀며 뛰어 다니고, 움직이고 뛰는 촬영이 돌아오면 쿨쿨 잠들어버려 제작진을 곤란에 빠트렸지만, 귀염둥이 새끼 강아지들은 <마음이2> 촬영장 최고의 엔도르핀임에 틀림 없었다.

여배우 마음이의 가장 큰 고민은? 몸매관리!
  모든 여배우들의 고민인 몸매관리는 달이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평소 30kg정도 몸무게가 나가는 달이는 촬영장에 오면 유달리 간식을 즐겨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사람에 비해 몸집이 작은 개는 조금만 체중이 불어도 금방 티가 나게 된다. 첫 장면부터 끝 장면까지 연결을 맞춰야 하는 영화의 특성뿐 아니라 여배우 달이의 이미지를 고려했을 때 적정체중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때문에 달이 아빠 김종권 소장은 달이의 체중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체중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 일체의 간식을 끊고 다이어트를 통한 몸매관리를 실시하게 했다. 물론 달이의 먹는 기쁨을 빼앗는 것이 미안하긴 했지만 달이의 건강을 위해서도 지나친 간식은 좋지 않았기 때문. 평소에는 사료를 먹지만 고기류를 매우 좋아하는 달이가 제일 선호하는 간식은 바로 '소시지'다. 달이를 예뻐하는 많은 스탭들이 촬영 초반 너도나도 달이에게 소시지를 준 것이 체중증가의 가장 큰 이유였다. 때문에 촬영 기간 중 다이어트에 돌입한 달이는 한동안 소시지를 멀리하는 아픈(?) 경험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