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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칼날이 박힌 채 살아가는 전직형사 '기만'

"나를 취재하겠다는 건 아직도 유효한 거냐? 그럼 찍어, 지금 이순간부터!!"

정두홍

자타공인 최고의 무술감독으로 꼽히며 국내를 넘어 헐리웃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액션장인 정두홍. 그가 <짝패>이후 13년 만에 주연 작품으로 돌아온 만큼, 탄탄한 내공이 빛나는 전매특허 리얼 액션의 진수를 몸소 선보일 것이다.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특종킬러 VJ '국현'

"이번 건 진짜 대박이에요. 블록버스터급이라니까"

류덕환

장르를 구애 받지 않는 연기스펙트럼으로 미친 연기력을 증명해온 류덕환. 까칠하고 난폭한 성향의 '기만'에게 툴툴거리면서도 끈질기게 카메라를 들이미는 넉살 좋은 '국현'의 캐릭터를 극대화한 류덕환의 생활연기는 정두홍과 의외의 케미를 형성하며 영화를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실종된 언니를 찾기 위해 위험한 동행에 나서는 '설란' | 서은아

"아저씨 누군데 한송화 찾아요? 우리언니 왜 찾냐고!"

유흥업소 종업원. 같은 고아원에서 친언니처럼 지내던 송화가 실종된 후 그녀의 행방을 쫓다 유흥업소에까지 흘러 들어왔다. 도움을 청할 곳이 없는 현실에 좌절하던 중 송화를 찾는 기만 일행을 만나 위험한 동행에 합류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조직보스 '태화' | 정의갑

"그 형사새끼 우리 물건 가로채러 온단다"

불법마약제조 조직의 보스. 기만의 파트너 형사를 살해한 사건 후 은신하다가, 광역수사대의 포위망이 좁혀져 오자 밀항을 시도하려 한다. 도피자금 마련을 위해 중국의 마약조직이 원하는 약물을 제조하러 한 섬에 숨어들고, 그 곳에서 자신을 찾아온 기만과 맞닥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