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왕이 된 남자> 개봉 11일만에 300만 돌파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주연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개봉 11일 만에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9월 23일 오후 2시 기준(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23만9천353명 관객을 동원,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수 302만1천394명 관객을 기록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는 역대 동시기 개봉작 중 12일 만에 300만을 돌파한 영화 <도가니>보다 하루 앞선 기록이자, 684만 명을 동원한 영화 <타짜>와 같은 속도이다. 하지만 <도가니>는 10월 3일 개천절 특수가 있었고, <타짜>의 경우 개천절, 추석 연휴 특수가 겹쳤던 것에 반해 <광해, 왕이 된 남자>는 휴일의 특수 없이 관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개봉 11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또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2011년 최고 흥행작인 <최종병기 활>보다 하루 앞선 흥행 속도로 폭발적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종병기 활>이 8월 여름 극장가 성수기에 개봉했던 것에 반해 <광해, 왕이 된 남자>는 9월 비수기에 개봉했음에도 하루 앞서는 흥행 질주로 9월 극장가 이례적인 선전을 펼치고 있다.

배급사 측은 “개봉 2주차, 식지 않는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이례적인 스코어 상승세와 함께 65.3%에 달하는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3주차, 추석 시즌에도 흥행 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광해, 왕이 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