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김새론 주연 <이웃사람> 부산서 7일 크랭크인

영화 <이웃사람>(감독 김휘, 제작 플로우6)이 김윤진·천호진·임하룡·마동석·김성균·장영남·김새론·도지한의 연기파 배우로 빼곡하게 채워진 막강 앙상블 캐스팅을 확정 짓고 4월 7일 크랭크 인했다고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강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웃사람>은 살해당한 소녀와 연쇄살인범이 같은 빌라에 살고 있고, 이웃사람 중에 섞여 있는 살인범을 찾아내는 당사자들 또한 이웃사람이라는 설정의 영화다.

<세븐 데이즈><하모니>를 통해 눈물 겨운 모정을 선보인 김윤진이 죽은 소녀의 새엄마로 분해 딸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으로 범인에 맞서는 새로운 모성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아저씨>의 김새론이 그녀의 딸로 살해당한 후 계속 집으로 돌아오는 소녀와, 그녀와 똑 닮은 외모로 살인범의 다음 표적이 되지만 자신은 알지 못하는 소녀 역을 맡아 닮은 외모, 하지만 정반대의 이미지를 가진 1인 2역에 도전한다.

그리고 오지랖 넓게 범인의 집까지 들쑤시는 빌라 재건축 추진위 부녀회장이자 표적이 되는 소녀의 엄마 역에는 장영남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을 피할 수 있는 야간근무만 고집하는 경비원 역에는 천호진이, 사체가 담긴 트렁크와 똑같은 트렁크를 사가는 남자를 의심하는 가방가게 주인 역에는 임하룡이 각각 캐스팅 됐다.

이밖에 살인사건 발생일 마다 피자를 배달시키는 이웃남자에게 의심을 품던 피자가게 알바생을 신예 도지한이 연기하며, 살해당한 소녀의 윗집에 살고 있는 전과자 출신의 악질 사채업자를 명품 조연 마동석이 맡아 깡패 연기의 새로운 한 전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보스 하정우의 오른팔로 2012년 가장 강렬한 데뷔를 기록한 김성균이 101호에 혼자 살고 있는 원양어선 선원 역으로 이웃사람들을 둘러 싼 의심의 고리를 완성한다.

영화 <해운대><7광구> 등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김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웃사람>은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