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 2012>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 선정, 내년 본격 크랭크인

영화 <공공의 적> 시리즈 4번째 편인 <공공의 적 2012>가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강우석 감독은 지난 26일 왕십리 CGV에서 <공공의 적 2012>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하고 최종 당선작 1편과 가작 1편을 선정했다.

지난 5월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 ‘<공공의 적 2012> 시나리오 공모전’은 기성작가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참여의 폭을 넓혔고 석 달여 동안 시나리오 부문 총 67편, 시놉시스 부문 총 93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강우석 감독과 <공공의 적> 제작진을 중심으로 비공개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과 가작 총 두 편을 선정했다.

강우석 감독은 “‘공공의 적’으로 시작해 ‘공공의 적 2’, ‘공공의 적 1-1’까지 인물의 캐릭터 변화에 각기 다른 숫자의 의미를 부여했다면 이후 시리즈는 시대와 함께 성장하는 흥행시리즈로서 작품의 해당년도를 중심으로 표기될 것”이라며 “영화 ‘공공의 적’은 개인적으로 길게 이어져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번 공모전의 높은 참여율과 관심으로 인해 한 번 더 그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우석 감독은 공모전 이후 수상작을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업 중이며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대로 <공공의 적 2012>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설경구가 주인공 강철중으로 출연한 <공공의 적>은 2001년 30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2006년 <공공의 적 2>는 400만, 2008년 <강철중 : 공공의 적 1-1>은 430만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흥행을 이어나간 한국영화 최초의 흥행시리즈이자 영화의 주인공인 ‘강철중’은 한국영화 캐릭터 중 가장 인상 깊은 캐릭터 1위에 늘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