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차기작으로 휴먼멜로 <그녀가 날 봐요> 결정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로 83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단숨에 한국 영화계 최고 블루칩 배우로 급부상한 박보영이 2년간의 공백을 딛고 드디어 차기작을 결정했다.

그동안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섭외 0순위 배우로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왔던 박보영이 심사숙고 끝에 출연을 결정한 작품은 휴먼 멜로 영화 <그녀가 날봐요>(감독 김명화, 제작 블룸엔터테인먼트).

<그녀가 날봐요>는 감정표현 조절능력이 일반인과 다른 성격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성’과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 하지 못하는 소심한 남자 ‘지호’가 만나 엮어가는 찌릿찌릿한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박보영은 성격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여주인공 아성 역을 맡는다.

전 소속사와의 법적 소송으로 인해 우여곡절을 겪기도 한 박보영은 “최근 한편의 시나리오를 읽고 단숨에 매료당해, 주저 없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의 연출부로 참여했던 김명화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그녀가 날봐요>는 남주인공 등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오는 10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