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끼>는 개봉 2주차 주말인 지난 23~25일 사흘간 전국 666개 상영관에서 관객 49만3천946명(23.7%)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211만1천89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끼>는 <의형제>, <하모니>, <방자전>, <하녀>, <포화속으로>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6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영화가 됐다. 아쉽게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청소년관람불가'라는 등급과 158분의 긴 러닝타임으로 인해 상영 횟수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흥행 속도는 놀라운 셈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300만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로 개봉한 영화 <마음이…>의 속편인 <마음이2>는 국내외 대작 속에서도 개봉 첫 주 전국 관객 23만2천195명을 동원하며 선전했다. |
강우석
감독의 <이끼>가 개봉 12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