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봉태규는 연쇄 살인마 박정환이 금호동 가족 살인사건의 취재를 맡았던 기자 한지원과 용의자 김천식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 영화 <생존>(가제, 제작 피비신 픽쳐스)에서 주인공인 ‘박정환’ 역에 캐스팅됐다. 봉태규가 연기할 ‘박정환’은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면서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온라인 게임 개발자이다. 키이스트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을 선보여 왔던 봉태규가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색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줄 것"이라며 "1월말까지 연극 ‘웃음의 대학’ 공연을 하면서 영화 촬영을 함께 진행해야하지만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각본과 연출을 이승철, SG워너비, 장혜진, V.O.S 등 실력파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단편영화 연출을 통해 특유의 영상미와 스토리텔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손정환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조만간 주,조연들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2월 초 크랭크 인할 예정이다. 한편 봉태규는 현재 연극 ‘웃음의 대학’에서 극작가로 출연 중이며, 지난 12월 초 촬영을 마친 영화 <청춘그루브>의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
개성파
배우 봉태규가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파격 변신해 첫 스릴러 연기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