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전작 <미녀는 괴로워> 흥행기록 경신!

- 전국 관객 666만 돌파… 춘사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 6관왕

발적인 입소문과 흥행 뒷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국가대표>(제작 KM컬쳐)의 김용화 감독이 자신의 전작 <미녀는 괴로워>의 흥행기록을 경신했다.

5일 제작사 KM컬쳐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4일까지 전국 누계 666만7천717명을 동원하며 김용화 감독의 전작인 <미녀는 괴로워>(662만)의 흥행기록을 뛰어넘었다.

김용화 감독은 2003년 <오! 브라더스>(314만)로 장편 데뷔해 그 해 추석 최고 흥행작이 되었으며, 3년 뒤인 2006년에는 전국 관객 662만을 동원한 <미녀는 괴로워>로 코미디 영화의 흥행 기록을 새로 쓴 바 있다. 세 번째 작품인 이번 <국가대표>로 666만 흥행 기록을 세우며 <미녀는 괴로워>에 이어 연속 600만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달성, 최고의 흥행 감독 대열에 올라선 김용화 감독은 이로써 자신의 최고 흥행작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하게 됐다. 특히 두 작품 연속 600만 돌파 기록은 <쉬리><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에 이어 두 번째이다.

개봉 6주차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는 인기와 높은 관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국가대표>는 금주 신작들의 기세에도 오히려 지난주보다 높아진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오는 6일에는 전국 관객 700만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국가대표>는 5일 폐막한 제17회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공동연기상, 남우조연상(성동일), 여우조연상(이혜숙), 영상기술상, 음향기술상 등 6개 부문 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주연배우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이 공동연기상을 수상해 눈길을 모았다. [국가대표]


2009.09.0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