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비밀의 샘을 찾아라>에 배우 양미라와 개그맨 김경욱 캐스팅

지구온난화와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 등 환경 문제가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는 가운데 ‘환경’을 주제로 한 어드벤처 영화가 제작된다.

제작사 채플린 엔터테인먼트와 공연문화의 선두주자 컬트미디어는 “세계 공통의 문제인 '환경보호'라는 의미 있는 주제로 모든 연령층이 볼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시리즈로 제작키로 하고,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물’을 소재로 한 어드벤처 영화 <비밀의 샘을 찾아라>(감독 김윤성)를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한국수자원공사, SK텔레콤이 후원하는 <비밀의 샘을 찾아라>는 세종대왕이 2000년 이후 심각해질 한반도의 환경오염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예언서 '천지수비사'라는 낡은 고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염된 물을 정화시킬 비밀의 샘을 찾는 중요한 역할인 영민 역에는 ‘나몰라 패밀리’, ‘쑥대머리’로 인기 몰이중인 개그맨 김경욱이, 그와 함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출 윤진 역에는 배우 양미라가 캐스팅 됐다.

그 동안 영화에 까메오로 출연하며 폭넓은 활동을 보여온 김경욱은 “춤과 랩 그리고 무술 등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끼를 보여주겠다”며 당찬 각오를 보였으며,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양미라는 “‘버거소녀’의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극중 레이싱걸로 출연하는 양미라는 모델 출신답게 늘씬한 각선미와 운전 솜씨도 보일 예정이다.

<비밀의 샘을 찾아라>는 올 여름방학 개봉 목표로 오는 4월 13일 크랭크 인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영화를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환경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각인 시키고자 기획되었으며 지금까지 환경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다큐멘터리거나 무겁다는 인식이었지만 환경을 다룬 소재의 영화도 만드는 내용에 따라 재미있고 유익하게 제작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약 2년여 동안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08.4.08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