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학도병 역 선발… 6일부터 온라인 접수 시작

차세대 스크린 블루칩, 배우 김범과 유승호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71>(감독 조승희, 제작 유비유필름)이 영화 속 이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할 학도병연기자들을 뽑기 위한 대대적인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

제작사 유비유필름은 6일 포탈사이트 다음과 함께 영화 <71> 공개 오디션을 개최, 6일부터 온라인을 통한 3주간의 서류 및 동영상 접수를 시작으로 3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개성과 끼를 갖춘 신인 연기자들을 대거 발굴해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 <71>은 1950년 8월10일 새벽, 포항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으로 수백명의 북한 정예군과 71명의 소년학도병들 간에 벌어졌던 12시간 동안의 치열했던 전투를 다룬 전쟁휴먼감동 실화극이다. 따라서 영화속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소년학도병들의 비중과 역할이 매우 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학도병들이기 때문에 사투리 연기는 물론이고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인물들을 표현해 내야 한다. 이에 제작진은 캐스팅이 완료된 배우 김범, 유승호와 함께 연기할 학도병 연기자들을 대대적인 온라인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기로 결정한 것.

미디어 노출에 익숙하고 자신들의 개성과 끼를 표현하는 데 거침이 없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특징을 살려 오디션 접수방식은 기본적인 서류 접수와 함께 UCC 동영상 접수를 병행한다. UCC 동영상에는 기존 전쟁관련 영화 속 명장면을 연기하거나 자신의 끼를 확실히 어필할만한 모습을 함께 담아서 접수하면 된다.

영화 <71>은 김범과 유승호 외 나머지 학도병 연기자들 선발을 위한 공개 오디션을 완료한 후, 내년 초 크랭크 인할 예정이다. (접수 안내 http://tvpot.daum.net/audition/movie71/Top.do)

2008.11.06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