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로젝트필름(대표 윤영하)은 1일 "영화사 신씨네와 공동으로 소설 '가시고기'를 영화로 만들기로 결정했다"며 "5년간의 긴 시나리오 작업을 최근 마치고 본격 캐스팅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가시고기’는 백혈병에 걸린 아들과 그아들을 살려내기 위해 자신의 목숨도 포기하는 아버지의 가슴아픈 부정이야기로, 지난 2000년 출판돼 200만부 이상 팔렸으며, 일본과 중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발매돼 커다란 인기를 모았다. 또 동화와 만화로도 출간되기도 했다. 로젝트필름 측은 “원작을 부끄럽게 하지 않기 위해 시나리오 작업에만 5년이 걸렸다”며 “원작의 숙명적인 사랑을 영화에 담겠다”고 말했다. 연출은 이창호 감독의 조감독 출신으로 TV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유혁주 감독이 맡았다. <가시고기>는 올 겨울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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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출간돼 2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소설 '가시고기'(작가
조창인)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