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유덕화는 아시아 독립영화를 제작 지원하는 포커스 필름의 제작자 자격으로 내한하며, 안성기는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특히 두 배우는 한중합작영화 <묵공>에 같이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아무도 모른다>의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신작 <하나>로, 봉준호 감독은 <괴물>로 부산을 찾는다.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오픈 토크 행사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감독이나 배우들이 자신들의 작품세계와 인생에 대한 대담을 나누는 자리로, 작년에는 한국의 톱스타 이병헌과 일본의 꽃미남 스타 츠마부키 사토시의 오픈 토크가 열려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픈토크는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영화제를 찾은 관객이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유덕화·안성기의 오픈 토크는 10월 13일 오후 1시, 고레에다 히로카즈·봉준호 감독의 오픈 토크는 17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부산영화제의 또 하나의 빅 이벤트로 거장들의 영화 인생과 예술세계를 되돌아 볼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에는 헝가리의 세계적 거장 이스트반 사보 감독과 대만 뉴웨이브의 거장 차이 밍량 감독이 참여, 관객들과 그들의 예술혼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스트반 사보 감독의 마스터클래스(영화의 원동력:클로즈 업)는 16일 오후 3시, 차이 밍량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나의 인생과 나의 영화)는 17일 오후 1시 PIFF 파빌리온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다.
|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이벤트 중 하나인 '오픈 토크' 행사에 홍콩스타
유덕화와 국민배우 안성기, 그리고 <아무도 모른다>의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