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2일 <왕의 남자> 최고흥행 기록 돌파할 듯

- 1일까지 전국 누계 1천223만 명 기록…2일 오후에 <왕의 남자> 기록 돌파할 듯

봉준호 감독의 <괴물>(제작 청어람)이 2일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할 예정이다.

1일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괴물>은 8월31일 전국 3만 5천374명(서울1만20명)을 모으며, 개봉 36일만에 전국 1천223만8천450명(서울 누계 334만1천80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괴물>은 역대 한국영화 최고흥행 기록인 <왕의 남자>의 1천230만 명의 기록에 단 7만 명을 남겨두게 됐다. 쇼박스는 "<괴물>이 전국 280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어 2일(토) 오후에 <왕의 남자>가 기록한 1,230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괴물>의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가 2일 일본 개봉을 맞이하여 무대인사에 나선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는 9월 2일(토) 오후 1시 30분, 일본 긴자에 위치한 스바루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통해 일본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괴물>은 일본에서 9월 2일(토) 전국 250개 극장((멀티플렉스관 150개, 도호체인100개관)에서 개봉한다. 한국어의 발음과 고유성을 그대로 살린 <グエムル(괴무르)-부제:漢江の怪物(한강의 괴물)>이라는 타이틀로 개봉하는 영화 <괴물>은 개봉 전부터 일본 포탈 사이트 야후 설문조사에서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꼽히면서 화제가 되었으며, 또한 시사회 이후 일본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각종 언론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괴물]


2006.9.01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