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다기간인 개봉 25일만…<실미도> 제치고 역대 흥행 3위
-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서울 관객 300만 명 돌파

지난 16일 전국 관객 1천만 명을 돌파한 <괴물>(감독 봉준호, 제작 청어람)이 20일 관객 1천100만 명을 돌파하며 <실미도>를 제치고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21일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괴물>은 개봉 25일째인 지난 20일(일요일) 서울 8만4천22명을 포함해 전국 33만6천84명(서울 303만9천692명)을 모아 전국 누계 1천112만9천652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다기간 1천100만 명 돌파 기록이며, 역대 흥행 3위였던 <실미도>(1천108만 명) 기록을 깨고 역대 흥행 영화 3위에 올라섰다. 전국 관객 1,100만 최단기록 돌파기록을 가지고 있었던 <태극기 휘날리며>(흥행 2위, 1천174만 명)는 57일, <왕의 남자>(흥행 1위, 1천230만 명)는 54일, <실미도>는 61일 만에 돌파했었다.

또한 <괴물>은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다기간 서울 관객 300만 명 돌파했다. 서울 관객 300만 돌파 기록은 <태극기 휘날리며>가 42일, <왕의 남자>가 46일, <실미도>가 53일 만이었다.

현재 <괴물>은 개봉 4주째 주말에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예매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최다 관객 기록인 <왕의 남자>의 1천230만 명의 기록도 무난히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7일 개봉한 봉만대 감독의 공포영화 <신데렐라>와 곽지균 감독의 신파 로맨스 <사랑하니까, 괜찮아...>는 각각 개봉 첫 주 전국 관객 36만2천190명, 16만8천422명을 불러모았다. 이밖에 임수정 주연의 휴먼 드라마 <각설탕>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개봉 2주차 전국 누계 9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2006.8.21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