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작사 청어람에 따르면, 영화 <괴물>은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일) 저녁 11시 30분, 노가힐튼에서 첫 상영을 가졌으며, 좌석을 가득 메운 천 여명의 관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청어람은 "상영이 시작되자마자 탄성이 쏟아졌으며, 중간 중간에 박수가 나오는 이례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눈물까지 흘리며 영화의 감동과 여운을 만끽하던 관객들은 영화가 끝나자마자 모두 기립하여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다"며 "뿐만 아니라 처음 듣는 영화 음악의 박자에 맞춰서 흥겹게 박수를 이어나가는 폭발적인 반응까지 보였다"고 전했다. 한 관객은 "유머 감각이 매우 뛰어나고 굉장히 재밌었다. 경쟁부문에서 봤던 영화보다 훨씬 뛰어나다. 판타스틱하다"고 말했다. 또, <괴물>은 해외 취재진과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에 가까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버라이어티의 데릭 엘리 기자는 "아무도 이렇게 만들어 낼 줄은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관객의 반응이 이토록 강한 것이다. 모두가 다 놀랐다"며, 토론토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콜린 지대는 "<괴물>이 나오는 영화 중에 최고의 영화이다. 그러면서도 그 이상이다. 굉장히 감동적인 드라마가 있다. 송강호 등 배우들의 연기. 촬영 모든 것이 굉장히 훌륭하다. 믿을 수 없다. 감독은 진정한 마스터다. <살인의 추억>에서 그의 역량을 다 보여주었는데, <괴물>에서도 그렇다. 칸에서 이 영화를 처음 보게 되어 영광이다"며, 베를린 영화제 디렉터 포럼 크리스포트 테레 히떼는 "매우 흥미롭고 놀랍고 엔터테인먼트적이다. 그리고 생각할게 많은 영화다. <살인의 추억>을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독일에서 개봉을 안 해서, 이 영화를 굉장히 많이 기다렸는데,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범한 한 가족이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영화 <괴물>은 오는 7월 27일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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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를 가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제작 청어람)이 기립박수와 함께 극찬을 받는 등 폭발적인 반응으로 화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