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오라>, <테러리스트>의 김영빈 감독이 오랜 공백을 깨고 메가폰을 잡은 <질주>는 최고의 레이서로 주목받다가 우연한 사고로 하루하루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건우(이동건 분)와 건우로 인해 자신의 꿈을 잃어버리게 됐으나 운명처럼 다가온 그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 현수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이동건이 1년간의 공백을 깨고 ‘질주’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하면서 그의 파트너로 누가 낙점될 것인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제작사인 여리인터내셔널 측은 "그동안 여주인공 자리를 놓고 여러 명의 톱스타가 물망에 올랐으나 영화 <질주>가 아시아시장을 겨냥하는 대작인만큼 무한대의 자유 이미지가 연상되는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새 얼굴을 과감히 기용했다"고 밝혔다.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김옥빈은 영화 <여고괴담 4>를 통해 데뷔, 연이어 SBS 특집극 ‘하노이의 신부’, KBS 미니시리즈 ‘안녕하세요 하느님’에서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2006년 최고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옥빈은 극중 고난과 상처 앞에 좌절하지 않는 굳은 내면을 가진 발레리나 현수 역을 맡아 이동건(건우)과 애절한 사랑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차갑지만 속은 여린 건우 역을 맡은 이동건은 현재 카레이서라는 캐릭터에 맞게 근육질의 몸매를 다듬었고, 현역 프로 레이싱 선수들을 만나 원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고. 기존의 로맨틱가이의 모습과 남성적인 면이 어우러져 그만의 새로운 매력을 맘껏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질주>는 곧 촬영을 시작, 오는 8월 한국과 아시아 동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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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의
연인으로 신예 김옥빈이 낙점됐다. KBS 미니시리즈 '안녕하세요, 하느님'에서 주연을 맡아 막바지 촬영에 임하고 있는
김옥빈이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이동건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질주>(감독 김영빈, 제작 여리인터내셔널)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