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사범은 지난 30여 년간 미동초등학교 태권도시범단과 국가대표 시범단 단장으로 반평생 국내외 태권도 시범 활동을 하며 태권도의 세계화와 세계인류평화에 기여해 왔다. 그의 태권도 시범활동을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의 개막식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졌으며,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데 이규형 사범이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영화는 이규형 사범의 인생을 뒤바꿔 놓은 태권도와의 만남, 인생의 우여곡절을 딛고 일어서는 이규형 사범과 미동초등학교12명의 아이들을 통해 태권도의 순수함과 뜨거운 열정을 스크린에 담을 예정이다. 제작사 미니필름은 “<말아톤>, <웰컴 투 동막골>에 이어 <맨발의 아이들>은 각박한 시대, 관객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휴먼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을 마친 <맨발의 아이들>은 캐스팅중이며 내년 2월 크랭크 인할 예정이다. 한편, 이규형 사범은 러시아 태권도 협회장의 초청을 받아 ‘한.러 수교 15주년 기념행사’의 개막식에 참석한다. 오는 21일 국가대표 시범단과 함께 모스크바로 출국해, 일정을 마친 후 9월 26일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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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계의 거장 이규형사범(58세)을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된다.
제작사 미니필름은 20일 “이규형사범의 삶을 다룬 영화 <맨발의 아이들>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