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은 한강 둔치에서 매점을 운영하던 한 가족이 어느 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괴물’을 만나면서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영화이다. 영화 <괴물>에서 한강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주요 무대. 영화 전체 공간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가지고 있는 장소이다. 또한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한강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때문에 영화 <괴물>의 제작진은 서울시의 다각적인 협조가 필요했고, 서울시도 촬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서울시는 영화 <괴물>을 통해 대한민국의 서울 및 한강의 모습을 전세계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이미 <살인의 추억>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이기 때문. 또한, 영화 <괴물>은 이미 제작단계부터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괴물>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선보이면서 서울과 한강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홍보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명박 시장은 한강 고수부지에서 촬영을 준비 중이던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와 함께 간단히 저녁식사를 나누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명박 시장은 “사람들이 한강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는 것 같다. 영화 <괴물>에서 한강이 제대로 나왔으면 좋겠고 앞으로 서울영상위원회가 영화를 촬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앞으로 촬영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영화 <괴물>은 봉준호 감독과 더불어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의 캐스팅과 촬영 김형구, 미술 류성희 등 한국 최고의 배우와 스텝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시각효과팀인 미국 오퍼니지와 뉴질랜드 웨타 워크샾과의 작업으로 화제를 모은 2006년 최고의 기대작이다. 지난 6월 29일, 크랭크 인하여 전체 30% 가량의 촬영을 마친 영화 <괴물>은 11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거친 뒤, 2006년 7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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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9일(금) 오후, 영화 <괴물>의 촬영이 이뤄지고
있는 한강 고수부지에 이명박 서울 시장이 방문했다. 이명박 시장은 그동안 각종 문화행사에는 많이 참석하였지만, 영화
촬영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영상위원회의 위원장이기도 한 이명박 시장은 평소 영화가 가지는 도시
마케팅 효과에 큰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미 홍콩영화인 <서울공략>과 야간 헬기 촬영으로 서울의 야경을 아름답게 담아낸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등과 같은 영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왔다. <괴물> 또한 촬영 초반부터 서울영상위원회를
통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