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 영화의 공동제작 및 국내배급을 맡은 쇼이스트에 따르면, 첸 카이거 감독의 지휘 아래 장동건, 장백지, 사나다 히로유끼, 사정봉 등의 아시아 최고 배우들이 모인 <무극>은 전 세계적인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영화 개봉에 앞서 칸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약 15분 가량의 영상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무극>은 그 스케일과 영상미로 이미 전 세계 언론과 마케터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칸에서 마련되는 행사는 그 규모와 참석인사들에 있어 영화 못지 않게 거대한 규모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동건은 칸 영화제를 빌어 5월 12일 전세계 언론과의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가진 후 같은 날 밤 열리는 세일즈 프로모션 파티에서 장백지, 사나다 히로유키, 사정봉 등과 함께 전세계 영화 마케팅 및 구매 담당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쇼이스트는 "언론과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지만 샤토 드 라 나풀(Chateau de la Napoule) 성에서 열릴 이날의 행사는 세계 각국의 배급관계자들에게 신비롭고 웅장한 <무극>의 첫 영상을 선보임으로써 월드 와이드한 개봉을 확정지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시아판 '반지의 제왕'이라 불리는 <무극>은 전설적인 노예 '쿤룬(장동건 분)'과 중국의 황비 '경성(장백지 분)', 대장군 '쿠앙민(사나다 히로유키 분)'의 운명적인 사랑과 엇갈린 운명이 광활한 중국 대륙에서 벌어지는 전쟁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 환타지 서사대작으로, 3년 간의 기획을 거쳐 한국, 미국, 중국 3국의 공동제작 아래 총 3천만 불의 제작비가 투입되었고 이중 한국에서는 쇼이스트㈜가 전체 제작비의 10%를 투자하였다. 헐리우드에서 제작되었다면 약 1억 4천 만불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 대작이지만 중국정부가 <무극> 촬영을 위해 도로를 건설하는 등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덕분에 비용절감과 효율적인 촬영 스케줄 운영이 가능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영화는 아시아 최고의 캐스팅은 물론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피터 포우' 촬영감독과 '티미 입' 미술감독이 참여하고 <진주만>, <글래디에이터>등을 작업한 '클라우스 바텔트' 음악감독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최고의 스텝들이 뭉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7개월의 촬영과 5개월간의 편집, 후시 녹음을 거친 <무극>은 현재 <소림축구><킬빌><쿵푸허슬>을 작업한 홍콩의 "Centro"에서 100명의 아티스트들의 손을 거쳐 1400컷 이상의 CG 작업을 시작한 상태이다. 영화는 오는 12월 중국과 한국 동시개봉 예정이다. 한편, 영화의 제목 '무극'은 모든 사람이 평생 지니고 가야 하는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지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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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톱스타 장동건이 세계적인 거장 첸 카이거(Chen Kaige)감독과 호흡을 맞춘 국제적 프로젝트 <무극>(영문제목:
The Promise)이 오는 11일 개막하는 제58회 칸 영화제서 첫 선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