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수배>, <가문의 영광>, <조폭마누라2>의 정흥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초대>는 ‘해리성 정체장애’라는 병력이 있는 지상현(재희 분)에 의해, 신혼 1년차의 평범한 새내기 주부 하유미(성현아 분)가 납치 당한다는 내용의 서스펜스 스릴러로, 재희는 다중인격으로 알려진 ‘해리성정체장애’라는 병력을 가진 20대 초반의 청년 ‘지상현’ 역에, 성현아는 재벌가의 외아들의 며느리로 행복하게 살아가지만 지상현에게 납치되면서, 커다란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하유미’ 역으로 각각 출연한다. 이날 진행된 첫 촬영 분은 지상현(재희 분)이 ‘해리성정체장애’라는 정신병치료를 7년 간 받고 퇴원하는 장면을 담았다. 지상현은 병원을 퇴원하고 나와서 ‘하유미’(성현아 분)라는 재벌가의 새댁을 납치하게 되는데, 그 사건을 예견하듯 재희의 눈빛과 걸음걸이엔 비장감이 감돌았고 드넓게 펼쳐진 설원에서 긴 길을 걸어 나오는 재희의 모습은 마치 극중 ‘지상현’의 인물의 내면을 보여주는 듯 황량하고 외로워 보였다. 첫 촬영을 마친 재희는 “시나리오가 굉장히 맘에 들었고 악역이지만 다채로운 내면을 보여 줘야하는 ‘지상현’이라는 인물이 맘에 들었다”라며 출연이유를 밝히고 “악역이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진 않았다. 한 가지 색만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무지개처럼 여러 가지 색을 가진 연기자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영화 <초대>는 오는 5월중 크랭크 업해 8월초 개봉할 예정이다. 신생영화사 가문시네마의 창립작품이며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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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빈집>과 최근 TV 드라마 '쾌걸춘향'에 출연했던 재희와 <주홍글씨>의 성현아가 주연을 맡은 서스펜스 스릴러 <초대>(감독
정흥순, 제작 가문시네마)가 지난 15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전작과
달리 코미디가 아닌 스릴러 장르를 선택한 정흥순 감독은 “그동안 코미디 장르를 해왔지만, 이번에 <초대>란 시나리오가
꽤 만족할 만하게 글이 나왔고, 오랫동안 준비해왔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라며 “꽤 완성도 있는 서스펜스 장르를 선보이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리고 재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정 감독은 “재희씨한텐 참 좋은 눈이 있다. 선하고, 착해
보이는 면이 있는가하면 바로 살기가 보이기도 한다. 악역과 선한 역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지상현역에 딱 맞는 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고 “그동안 대화해보면서 진지하게 영화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들이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을 할
수 있는 배우다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