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 미 공동 투자로 3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 <무극>은 한국의 장동건과 함께 중국의 장백지, 일본의 사나다 히로유키 등 아시아 최고 배우들의 열연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첸 카이거 감독이 실력파 제작진과 함께 선보이는 판타지 서사 액션으로, ‘아시아판 반지의 제왕’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운명이 적혀 있는 책 '무극'을 둘러싸고 전설적인 노예 '쿤룬(장동건 분)'과 중국의 황비 '경성(장백지 분)' 그리고 대장군 '쿠앙민(사나다 히로유키 분)'의 운명적인 사랑과 우정, 배신을 그린다. 영화는 국내 개봉에 앞서 오는 12월 12일 ‘아시아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15일 중국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10여 개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한편, 영화 <무극>은 국내 개봉에 앞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총 3종으로,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노예 ‘쿤룬’으로 분한 주연배우 ‘장동건’과 절대미(美)를 얻은 대신 진실한 사랑을 할 수 없는 왕의 여자 ‘경성(장백지 분)’, 그리고 패배를 모르는 승리의 장군 ‘쿠앙민(사나다 히로유키 분)’ 각각의 다채로운 캐릭터와 환상적인 비주얼로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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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톱스타 장동건이 세계적인 거장 첸 카이거(Chen Kaige)
감독과 호흡을 맞춘 국제적 프로젝트 <무극>(영문제목: The Promise)이 내년 1월말 설 연휴에 국내 개봉한다.
특히,
왕의 여자 ‘경성’을 사랑하지만 노예라는 신분과 장군에 대한 충성심으로 감히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쿤룬’을
연기한 장동건은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남성적인 매력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애절한 표정을 동시에
표현해냈다. 푸른색과 에메랄드빛이 감도는 이 신비로운 비주얼은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쿤룬의 운명의 뒤바꾼 영원한 기억’에
대한 궁굼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순백색의 깃털로 뒤덮여 마치 천사와 같은 모습을 선보이는 장백지는 천상의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절대미를 얻기 위해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없는 잔인한 약속과 그에 대한 슬픔을 담은 애절한 눈빛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쿤룬’과 ‘경성’ 사이의 안타까운 사랑에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절대적인 힘을 지닌 ‘쿠앙민’도 패배를
모르는 장군으로써의 위용을 드러내며, 이 세 남녀 사이에 펼쳐지는 엇갈린 사랑과 운명이 빚어내는 판타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