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분기 서울 관객 수, 2000년 이후 역대 최대

- 한국영화 점유율 58.2%, 2000년 이후 분기중 역대 3위

해 3/4분기 서울 관객 수가 2000년 이후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영화전문투자사 아이엠픽쳐스가 집계 발표한 '2005년 3/4분기 영화시장 분석'에 따르면 2005년 3/4분기는 2004년 3/4분기에 동원한 1천333만3천390명(서울 기준)에 비해 3.6% 상승한 1천382천3천465명을 동원하였다. 이는 2000년 이후 역대 최대 관객수이다.

아이엠픽쳐스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3/4분기 총 관객수는 평균 10%씩 성장해 왔으나 2005년에는 성장세가 둔화됐고 지난 2/4분기까지 3분기 연속 전년대비 관객수가 하락했으나 4분기만에 상승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올 7월 여름 성수기 시장을 맞아 헐리웃 블럭버스터의 흥행 성공으로 관객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웰컴 투 동막골>, <가문의 위기> 등 한국영화의 흥행성공으로 2005년 8월 서울 전체 관객수가 2000년 이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영화 점유율 역시 58.2%로 역대 3/4분기 한국영화 점유율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04년 1/4분기의 74.1%, 2001년 4/4분기의 63.9% 다음으로 역대 3위의 기록이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2004년 4/4분기부터 4분기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3/4분기 영화 편당 평균 관객수는 150만255명으로 전년 동기간 155,039명 보다 3% 감소한 반면, 한국영화 편당 평균 관객수는 26만5천627명으로 전년 동기간 23만2천58명 보다 14.4% 증가했다. 미국영화는 15만3천392명으로 작년 17만470명 보다 10% 감소했다. 2004년 3/4분기에 한국영화 25편, 미국영화 26편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개봉했으나 2005년에는 한국영화 25편, 미국영화 31편으로 미국 영화가 5편 증가했다.

한편, 배급사 순위에서는 8월 개봉작인 <웰컴 투 동막골>과 9월 개봉작인 <가문의 위기>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쇼박스가 1위를 차지했다. 쇼박스는 3/4분기 동안 상반기보다 무려 33.6% 증가한 총 427만870명(점유율 30.9%)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인 CJ엔터테인먼트와 10% 이상 차이를 냈다.


2005.10.08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