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의 눈>은 예상 순 제작비가 1500만불(약 200억)이 투여되는 영화로 '스파이스 팩토리'가 예산의 40%를 조달하고 제니스 엔터테인먼트도 예산의 40%를 조달한다. 아울러 파리, 영국, 서울 그리고 캐나다 등 유럽 3개국에서 공동제작한다. 현재 영국 작가가 각본 작업 중에 있다. 공동제작사로 확정된 '스파이스 팩토리'는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작 투자사로 2001년과 2002년 영국에서 제일 많은 영화를 제작 또는 공동 제작한 곳으로 2천 4백만 달러 예산의 "나폴레옹"(2002, 이브 시몬느 감독, 존 말코비치, 이사벨라 로셀리니 주연) 등 유럽, 캐나다의 제작사들과 수많은 글로벌 영화를 공동 진행한 바 있다. 투자를 결정한 스파이스 팩토리 관계자는 "돋보이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국제적으로 이슈화 될 수 있는 소재에 매료되어 <왕조의 눈>의 공동제작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왕조의 눈>은 지난 해 깐느 영화제 마켓 데일리에 처음 소개되면서 해외의 무수한 투자. 제작사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에 제니스 엔터테인먼트는 프로덕션 지원과 파이낸싱, 후반작업에 걸쳐 다양한 해외 투자사들과 접촉해왔으며 영국의 스파이스 팩토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지난해 겨울부터 계약의 세부 사항들을 조율해왔다. 제니스와 스파이스 팩토리는 6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신중하게 딜을 진행시켜 양사가 만족할만한 조건으로 계약을 성사시키고 2003년 깐느 영화제에서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영화 <왕조의 눈>은 병인양요 때 약탈당한 외규장각을 되찾기 위해 프랑스 국립 박물관에 침투하는 4명의 스페셜리스트들의 숨막히는 그릴 액션 블록버스터로 올해 시나리오, 헌팅 등 촬영 준비을 끝내고 2004년 여름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 한편, 제작측은 제작초반에 참여한 장현수 감독을 대신해 새 감독으로 교체, 곧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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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부일체>(2001),
<자카르타>(2000)를 제작한 제니스 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왕조의 눈>이 21일
영국의 투자 제작사 '스파이스 팩토리'와 해외 공동 제작 및 투자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알려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