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웠던 지난 1월,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진행된 이번 포스터 촬영은 가수 윤상, 정재형의 자켓 사진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송창래' 작가와 한국영화포스터를 전문으로 작업하는 디자인 회사 '꽃피는 봄이 오면' 의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영화 <화성으로 간 사나이> 는 댐 건설로 수몰위기에 놓인 시골마을의 순박한 우체부 '승재' (신하균 분) 와 어린 시절 고향을 떠나 도시생활에 적응하며 사랑과 성공을 위해 매진하는 '소희' (김희선 분) 의 사랑을 그린 영화. 2000년 <동감>으로 전국 120만 관객을 모으며 화려한 데뷔를 한 김정권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영화 <화성으로 간 사나이>는 현재 70%의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5월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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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김희선 주연의 멜로 영화 <화성으로 간 사나이>(제작_디토 엔터테인먼트 / 감독_김정권) 의 티져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 포스터는 사랑하는 사람들, 자연 등 어느 순간 우리 곁에서 사라진 소중함들이 오염되지 않은 신비의 별 '화성'
에 있다는 순수한 상상을 담았다. 화성 발 소인이 찍힌 예쁜 우표의 모양을 한 포스터는 영화 속, 두 주인공의 사랑의
시작이 되는 '화성에서 보내 온 편지' 의 의미를 살린 것이다. 또한, 어릴 적 읽었던 따뜻한 동화 '어린 왕자'
의 느낌을 그대로 담아 영화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