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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조원희

데뷔작인 <죽이고 싶은>에서 뇌 질환을 앓고 있는 남자와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가 한 병실에 묵게 되면서 벌어지는 복수를 기상천외한 스토리로 그려내며 스토리텔러로서의 두각을 나타낸 조원희 감독.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제 46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거두며 연출력까지 입증했다. '내 눈에만 보이는 고스트와의 합동 수사'라는 신선한 설정의 범죄 코미디로 돌아온 조원희 감독은 신작 <원더풀 고스트>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통쾌한 액션을 촘촘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범죄 코미디라는 장르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람들은 자신과 생각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 섞이려고 하지 않고 벽을 쌓는다. 정반대의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원더풀 고스트>의 연출 의도를 설명한 조원희 감독은 "관객들이 서로 다른 사람, 심지어는 영혼과도 친구가 될 수 있고 그들과 함께 뭔가를 만들어 나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영화 속에 담긴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감독은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앙상블을 눈여겨 봐주시길 바란다. 마동석과 김영광, 김영광과 이유영 등 다양한 배우들의 케미가 담겨있다"며 명실상부한 대세배우 마동석, 영화계 블루칩 김영광, 이유영의 완벽한 조합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허황되지 않은 사실적인 액션을 그리려고 노력했다. 액션 장면만 떼서 보면 액션의 퀄리티가 아주 높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유쾌한 웃음에 통쾌한 액션까지 더해진 새로운 범죄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했다.

신선한 설정에 코미디, 액션, 따뜻한 감동까지 담아내며 올 추석을 사로잡을 영화 <원더풀 고스트>는 차세대 스토리텔러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