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 독 : 조성규
연세대학교 사학과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조성규 감독은 외국영화 수입과 한국 영화 제작, 투자
그리고 연출까지 하는 팔방미인으로 뼛속까지 영화 사랑으로 가득하다. 그가 투자, 제작, 배급한 작품을 살펴보면
<멋진 하루>(2008), <오이시맨>(2009), <아름답다>(2008), <비몽>(2008), <숨>(2007),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하하하>(2010) 등으로 영화를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하나같이 대규모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그러다 2010년 류승수, 이솜 주연의 첫 작품
<맛있는 인생>(2010)으로 감독 데뷔를 하였다. 이후 <설마 그럴리가 없어>(2012)와 김태우, 예지원
주연의 <내가 고백을 하면>(2012), 이상윤, 윤진서 주연의 <산타바바라>(2015), 김동완 주연의
<어떤 이의 꿈>(2015)을 연출했다.
조성규 감독은 극적인 드라마 대신 일상의 생동감으로, 눈물 콧물 쏙 빼는 신파 대신 배우들의 진심을 다한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심한 연출을 주로 행하는 감독이다. 이번 영화 <두 개의 연애>에서도 평범한
세 남녀의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특별함을 품은 도시 강릉에서 펼칠 예정이다. 그는 강릉을 겨울에 느낄
수 있는 따뜻함을 가진 도시라고 설명하면서, 오래된 도시가 주는 고즈넉함과 편안함을 가지고 있는 특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두 개의 연애> 속 강릉은 일본인 주택, 중국인 주택, 중국인 학교, 오래된 고택들이
함께 어우러져 흘러가는 시간 속에 머무를 수 없는 인간의 덧없는 무상함과 오랜 시간을 관통하면서도 파괴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존재의 아련함을 가진 도시로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와 그 의미가 상통하는 중요한
배경요소이다. 조성규 감독은 사랑 앞에 솔직한 한 남자의 감정 변화를 미묘하게 그린 영화 <두 개의 연애>를
통해 일상 속에 숨겨진 특별함과 특유의 희화화를 녹여내는 감독 특유의 독특한 연출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Filmography]
2016년 [두 개의 연애]
2015년 [어떤이의 꿈] [플랑크 상수]
2014년 [산타바바라]
2012년 [내가 고백을 하면] [설마 그럴리가 없어]
2010년 [맛있는 인생]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