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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김상진

"꿈을 잃고 살아가는 사회 초년생들이 한 번쯤 꿈꾸는 일탈을 담았다.
휴가 같은 영화가 되길 바란다."

1995년 <돈을 갖고 튀어라>로 영화계에 데뷔, <투캅스 3>(1998), <주유소 습격사건>(1999), <신라의 달밤>(2001), <광복절특사>(2002) 등 대한민국 코미디 영화를 논할 때 없어서는 안될 걸출한 작품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 받은 김상진 감독. 그런 그가 정통 코미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을 통해 다시 한번 김상진만이 할 수 있는 한국형 맞춤 코미디 장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쓰리 썸머 나잇>으로 관객들에게 한여름에 즐길 수 있는 휴가 같은 영화를 선사하고 싶었다는 김상진 감독은 자신이 연출하고 싶은 코미디 영화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이번 작품을 탄생시켰다. 특히, 김상진 감독은 어린 시절의 꿈을 잊은 채 살아가는 현 시대의 사회 초년생들이 한 번쯤 꿈꾸는 일탈을 코믹하게 그려냈으며, 그들을 웃음으로 위로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아내기 위해 만년 고시생, 콜센터 상담원, 제약회사 영업 사원이라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매력의 캐릭터를 적극 활용했다. 여기에 그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사건을 통해 스토리에 힘을 실으며 웃음을 쌓아 올린 김상진 감독은 코믹 요소를 극대화한 핫 코믹 어드벤처 <쓰리 썸머 나잇>의 연출 소감에 대해 "누구나 쉽게 보고 재미있어 할 수 있는 영화를 찍어야 한다는 것이 스스로의 기준"이라며 "늘 앞으로 전진하는 젊음처럼, 이번 작품은 일단 뛰고 보는 코미디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혀 그가 선보일 정통 코미디의 신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 1967년생. 한양대 연극영화과 졸업.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