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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영상운동을 만들어 간다 - 세디프 제작지원작

세네프 디지털 펀드(Senef Digital Fund) - 세디프(SeDif)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영상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영상물 제작지원 제도이자 펀드로서 2000년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15편의 작품을 제작지원 하였다. 국내외 유망한 신인 작가들을 발굴, 육성하고 국제 경쟁력 있는 컨텐츠 제작의 기반을 마련하여 국내 디지털 영상컨텐츠의 세계진출을 모색한다는 목표아래 서울넷페스티벌과 함께 매년 디지털영화제작을 지원해 왔다. 올 해 세디프는 누구나 즐겨 볼 수 있는 일반영화로서의 디지털영화로 그 상영의 폭을 넓히고, 보다 많은 경로를 통해 대중들에게 소개 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개성있는 작품세계를 그리고 있는 세 감독을 라인-업 하여 새롭고 색깔있는 디지털 창작물을 기획하였다.

예측불허 프로젝트 Show Me ! - 누구나 알고 있는, 설화의 시대적, 소재적 변용

무한한 변형이 가능한 디지털시대에, 누구나 알고 있는 한국설화(說話)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Seoul) 화(Story) 'Show Me'는 디지털 미디어에 친숙한 현대인들이 쉽게 동화될 수 있는 설화로 재탄생한 디지털영화이다. 세가지 설화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옴니버스 "Show Me"는 그 모티브는 설화에서 가져왔으나 권선징악이라는 주제나 정형화된 캐릭터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판타지와 코믹액션, 에로, 호러가 어우러져 다양한 재미와 새로운 디지털 이미지를 선사할 세디프의 예측불허 프로젝트. 서울넷앤필름페스티벌 오프라인 상영기간 중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온, 오프라인을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색깔있는 작가주의 작품을 선보여 온 - 임창재, 남기웅, 임필성 감독의 만남

<눈물 1998>, <하얀방 2002>의 임창재 감독과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 2000>, <우렁각시 2002>의 남기웅 감독, 마지막으로 <소년기 1998>, <베이비 1999>두 단편을 통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임필성 감독이 "Show Me"를 통해 만났다.

장편극영화 <남극일기>를 준비중인 임필성 감독은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소개 되면서 작가적 성향을 나타내는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남기웅 감독은 <대학로에서 매춘…>를 감독하며 독특한 상상력이 넘치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험적이고 회화적인 이미지로 독립영화의 최전선에 있어왔던 임창재 감독과 함께 자신의 색깔이 두드러진 작품을 보여온 세 감독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를 만나본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구성된 출연진 - 박해일, 기주봉, 장현성, 박지오 출연

흰 얼굴, 고운 손, 날카로운 눈빛 - 이런 도시적 이미지를 가진 <질투는 나의 힘>, <살인의 추억>의 박해일, 또 <아가씨와 건달들>, <한 여름 밤의 꿈> 등의 뮤지컬에서 기본기를 쌓고 영화<컷 런스 딥>에서 미나역을 맡았던 박지오, 중견의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기주봉, 연극무대 출신으로 영화<나비>에서 출현한 바 있는 장현성이 각 에피소드에 주연을 맡아 연기한다. 연기력를 바탕으로 근래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연기파 배우와 신인을 넘어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들의 디지털영화 속의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