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무직으로 있는 원숙의 아버지는 자신의 뜻을 거스르면 폭력을 서슴지 않는다. 이런 원숙의 가정에서 구역예배를 보게 되는데, 구역원들에게 지방에서 사업한다고 속인 아버지의 위선과 화목하고 완벽한 가족으로 보이길 원하던 엄마의 가식이 원희의 등장을 통해 모든 것이 거짓임이 드러난다.

구역예배원들 앞에서 아빠의 폭력이 보여지고 모두를 대신해 원숙이 희생양이 된다.
그날 밤, 원숙은 아빠를 살해하려고 한다.

Wonsuk's unemployed father for ten years commits an outrageous violence on any family member against his own will. One day, this family has group worship at their sweet-looking home. During worship, everything her mother has told neighbors about her family(the husband with business to run in the country, her own wish to have always had a perfect and sweet family) turn out to be a false in appearance of Woonhee. Her father's violence is disclosed in front of neighboring Christians. The eldest daughter, Wonsuk, becomes a victim of father's violence instead of everyone. At that night, Wonsuk tries to kill her own father.

가부장적 가족관계에서 아버지로 부터의 강요된 권위와 위선 그리고 그의 폭력으로 인해 상처받는 가족 구성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I would like to show the feature of family members who get hurt by the prestige, violence and hypocrish of father under patriarchal system.

이세련 감독의 <짜라파파>는 10년간 실직상태인 아버지와 직장을 갖지 않는 원숙, 대학생 원희, 가족중 유일하게 돈을 버는 어머니로 이루어진 가장의 역할이 흔들리는 가정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사실적인 가족의 모습을 숨기고 온갖 위선의 모습을 보이던 구역예배에서 원희의 등장으로 위선의 실상이 드러난다. <짜라파파>는 직업이 없는 이들의 삶이 실패한 인생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기 보다는 폭력에 의해 상처 받는 삶을 더 애절하게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