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사진 보기...more

신중한 판단력을 갖춘 맹인바둑의 고수 '주님'

"세상이 고수에게는 놀이터요, 하수에게는 지옥 아닌가."

안성기 | 데뷔 이래 첫 분장&맹인연기 도전
1957년 아역으로 데뷔한 이래 평생을 영화에만 몰두한 배우 안성기. 대한민국 영화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안성기는 <신의 한 수>에서 묵직한 주춧돌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연기인생 최초로 강렬한 분장과 맹인 연기에 도전했는데, 실제로 시민들이 가득했던 촬영 현장에서도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는 이가 드물 정도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영화 속 뜨거운 우정을 나눈 김인권이"안성기 선배님과 함께 한다는 것 만으로도 <신의 한 수>는 합류할 가치가 있었다."고 했을 정도로 대한민국 영화배우의 최고 수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배우 안성기. <신의 한 수>에서 다소 문어체라 다소 어색할 수도 있는 바둑 용어를 찰진 대사로 소화하고, 맹인 바둑 기술을 완벽하게 선보인 안성기가 있었기에 영화의 밀도가 더욱 높아졌다.

- 1952년생,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학 학사

[영화]
2014년 [화장] [신의 한 수]
2013년 [주리] [찌라시 : 위험한 소문](특별출연) [톱스타](특별출연) [배우는 배우다](특별출연)
2012년 [타워] [페이스 메이커] [부러진 화살]
2011년 [7광구] [써니](과거 사진 특별출연) [바보야](내레이션)
2010년 [페어러브]
2008년 [신기전] [마이 뉴 파트너]
2007년 [화려한 휴가]
2006년 [라디오 스타] [한반도] [묵공]
2005년 [형사]
2004년 [양아치어조](나레이션) [아라한장풍대작전]
2003년 [실미도]
2002년 [취화선] [마리이야기](목소리출연) [피아노 치는 대통령]
2001년 [흑수선] [무사]
2000년 [킬리만자로] [구멍]
1999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킬리만자로의 표범]
1998년 [퇴마록] [이방인]
1995년 [영원한 제국]
1994년 [태백산맥]
1993년 [투캅스] [그 섬에 가고 싶다]
1992년 [하얀 전쟁] [그대안의 블루]
1991년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
1990년 [철수와 만수] [남부군] [꿈]
1988년 [개그맨] [성공시대]
1987년 [안녕하세요 하나님] [기쁜 우리 젊은날]
1986년 [겨울 나그네] [황진이]
1985년 [고래사냥2]
1984년 [고래사냥]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깊고 푸른 밤]
1982년 [꼬방동네사람들]
1980년 [바람불어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