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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바둑판의 잔인한 절대악 '살수'

"후회하게 될 거야. 내가 아주 고통스럽게 죽일 거니깐"

이범수 | 절정에 다다른 비열한 악역연기
이범수가 <짝패> 이후 9년 만에 악역으로 돌아왔다. 연극무대로 시작해 색깔 있는 조연배우로 주목 받았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주역으로 우뚝 선 배우 이범수. 그의 연기에는 언제나 리얼리티가 감돌아 몰입감을 준다. 특히 <신의 한 수>에서는 살기에 가득 찬 냉혈한 뱀 같은 모습으로 스크린을 채운다. 절제감 있는 액션, 냉철한 판단력에 잔인함까지 갖춘 이범수는 오랜만에 돌아온 악역 연기를 완벽하게 먹어 치운다. 특히 이범수는 '살수'의 캐릭터 성격상 "겉은 젠틀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잔인한 놈이기 때문에 전신 문신을 해보자."고 스스로 아이디어를 냈고, 무려 20시간의 분장 시간을 견디며 전신 문신을 소화해내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어둠이 깊을수록 빛이 밝게 느껴지듯, 이범수의 악한 연기가 있었기에 <신의 한 수>의 태석VS살수 대결 구도에 날이 서게 됐다.

- 1970년생.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방송영상학

[영화]
2014년 [신의 한 수]
2012년 [시체가 돌아왔다]
2009년 [홍길동의 후예] [정승필 실종사건] [킹콩을 들다] [슬픔보다 슬픈 이야기]
2008년 [고死: 피의 중간고사]
2007년 [언니가 간다]
2006년 [조폭마누라3] [미녀는 괴로워](특별출연) [잘 살아보세] [짝패] [음란서생]
2005년 [이대로, 죽을 순 없다]
2004년 [슈퍼스타 감사용] [안녕!유에프오]
2003년 [영어완전정복](특별출연) [오! 브라더스] [싱글즈]
2002년 [몽정기] [정글쥬스] [피아노 치는 대통령](특별출연)
2002년 [일단 뛰어]
2001년 [번지 점프를 하다]
2000년 [하면된다] [아나키스트]
1999년 [러브] [신장개업]
1998년 [남자의 향기] [태양은 없다] [퇴마록]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1997년 [접속] [지상만가]
1996년 [은행나무 침대]
1995년 [개같은 날의 오후]
1991년 [열일곱살의 쿠테타]
1990년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드라마]
[트라이앵글](2014) [총리와 나](2013) [아이리스2](2013)[닥터진](2012)[샐러리맨 초한지](2012) [자이언트](2010)[온에어](2008)[외과의사 봉달희](2007)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