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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이철하

"시나리오를 읽고 난 후 다른 건 생각할 수 없었다.
감독으로서 큰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 작품인 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중앙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 영화 <시월애> 조감독을 거쳤다. 미국 유학시절 우연한 기회에 공동 연출한 god의 뮤직비디오 [거짓말]이 플래티넘 히트를 기록한 이후, '동방신기'의 [HUG], '신화'의 [열병], 'SES'의 [Just A Feeling]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비주얼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데뷔작 <사랑따윈 필요없어>의 세련된 영상미학으로 주목 받은 후, 영화 <폐가> <안녕, 오케스트라>등을 통해 멜로 이외의 다양한 장르를 시도한바 있다. 특히 보호자 2명과 정신과 전문의 1명의 동의만 있으면, 정상인이 정신질환자로 변모하는 합법이라는 테두리에 갇힌 법의 모순을 통해 영화보다 더 잔혹한 현실을 이야기 한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이야기 전개와 공분을 이끌어내는 실화 소재의 이야기를 통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영화로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과 영상스타일리스트의 재능을 동시에 보여줄 것이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