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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울 성당의 주임신부.
이제 막 신부서품을 받고 처음 발령 받아 보리울 마을에 온 젊은 신부이다. 밝고 자유로운 생각의 사고의 소유자로 엄격하기만 했던 보리울 성당에 자유로움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권위와 규율을 강조하는 원장수녀와 대립하지만
자신을 경계하는 성당 고아원 아이들에게 친구로 다가서기 위해서 노력한다. 한때 축구선수였던 실력을 바탕으로 보리울 마을 아이들과 성당 아이들의 축구 코치를 맡아 그들을 하나로 묶어낸다.

Profile
데뷔 이후, 액션과 멜러 장르를 오가며 그만의 독특한 카리스마와 신비한 아우라를 구축해 온 차인표는 따뜻하고 순수한 <보리울의 여름> 시나리오를 읽고, 자신의 연기생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계기를 접한 듯 크게 반가워했다. 액션과 멜러 스타로만 고정되어진 이미지를 벗고 관객들에게 진한 사람의 내음을 강하게 전해 줄 수 있는 캐릭터에 단번에 매료된 것이다.

틈틈이 TV 드라마에 출연하면서도 끊임없이 밀려드는 시나리오를 읽고, 신중하게 영화 출연을 결정했던 그는 <보리울의 여름>의 김신부 역 만큼은 이성이나 계산보다는 다가오는 느낌이 좋아서, 따뜻한 시나리오의 감성이 좋아서 무조건 선택하였다.

작은 보리울 마을에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김신부 차인표. 그는 지금 단정한 사제복과 땀내 나는 운동복을 갈아 입으며 따뜻하고 유쾌한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 관객들에게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 1967년생. 뉴저지 주립대 경제과

[영화]
2003년 <보리울의 여름>
2002년 <아이언 팜(Iron Palm)>
1999년 <닥터 K>
1998년 <짱>
1996년 <알바트로스>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아들의 여자> <까레이스키> <그대 그리고 나> <왕초> <불꽃> <황금시대> <그 여자네 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