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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혈호색 바람둥이, 조원 / 배용준

"당신이 날 사랑한 순간 내 사랑이 변하더이다"

과거에 급제했지만 관직을 마다하고 시서화의 풍류를 즐기는 양반사회의 이단아. '여인의 품은 늘 사내를 향해 열려있다'는 말을 지론으로 삼는 희대의 바람둥이. 수려한 외모, 재치 있는 말솜씨, 문무에 두루 능한 그에게도 한때의 아픔은 있었으니 사촌누이(조씨부인)와의 이루어질 수 없었던 첫사랑. 그 후 사랑은 연서에서나 써먹는 문구가 되어버렸고 뭇여인들과의 발칙한 놀이를 춘화로 기록하는 것으로 '작업'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해오고 있다. 그가 이번 목표로 정한 상대는 9년간 수절한 정절녀. 사랑 없는 사랑게임에만 빠져있던 그에게도 진정한 사랑이 찾아올까?

Profile : 톱스타에서 배우로 거듭나는 달콤한 완벽주의자 배용준
톱스타 배용준이 스크린 데뷔작으로 본인의 전매특허인 안경을 벗고 상투를 틀고 뭇여성들을 꼬시는 바람둥이로 나온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그 후 그는 10개월 동안 자신의 연기인생 전부를 걸고 조원이라는 역할에 매달렸다. 체중을 8kg감량한 것 외에도 전형적인 멜로의 주인공틱한 말투도 바꾸고 나이스한 얼굴도 바람둥이의 이중적인 표정으로 변화시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파격변신이었던 배용준, 그가 만들어낸 조원은? 때론 냉정하고 야비한 면모가 보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달콤하고 매력적인 바람둥이를 기대해도 좋을 듯.

- 1972년생. 성균관대 영상학과.

[영화]
2003년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데뷔작.

[드라마]
2002년 KBS 드라마 "겨울연가"
2001년 MBC 드라마 "호텔리어"
1999년 MBC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1998년 KBS 드라마 "맨발의 청춘"
1997년 KBS 드라마 "첫사랑"
1996년 KBS 드라마 "파파"
1995년 KBS "젊은이의 양지" l KBS 드라마 게임 "이별하는 여섯단계"
1994년 KBS 청춘드라마 "사랑의 인사"

[수상경력]
2002년 제38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TV부문, 겨울연가)
1997년 제33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TV부문 , 첫사랑)
1996년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 인기상
1995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

공식홈페이지 : yongjun.yeonyo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