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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의 윤중위, <암살>의 검사, <사자>의 김신부, <다음 소희>의 전팀장까지 뇌리에 박히는 강렬한
캐릭터로 확실한 족적을 남겨온 심희섭이 봄과 어울리는 로맨스 <낭만적 공장>의 '복서'로 관객을 찾는다.
'복서'는 운명적으로 찾아온 사랑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인물로, 심희섭의 다정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캐릭터가
시너지를 이루며 한층 입체적인 인물로 살아났다.
심희섭은 "조은성 감독님의 전작 <션샤인 러브>에서 느낀 감성이 좋았다. <낭만적 공장>의 시나리오를
읽고 바보 같은 사랑이지만 누구보다 용기가 필요한 사랑이라 느꼈는데 그런 자극적이지 않고 순수한 감성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복서'라는 캐릭터가 친숙해 보이지만 깊이 파고들지 않으면
껍데기만 남을까 걱정이 많았다. 촬영 전부터 감독님, 동료 배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촬영 중에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캐릭터를 채워갔다. '복서'의 인생이 뜻대로 풀리진 않지만 그럼에도 빛나는 건 그의 노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 연기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고민, 노력을 고백했다.
가장 기억에 남은 촬영 에피소드로 면허 시험 장면을 꼽았는데 "1종 면허가 있긴 한데 워낙 오래전에 취득한
거라 스틱 조작이 미숙했다. 실제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진짜로 시험 보듯 촬영해서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하고
찍었다. 끝나고 내가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였다"라고 리얼한 장면의 내막을 털어놨다.
이처럼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연기력, 진심 어린 몰입이 뒷받침됐기에 '복서'는 심희섭의 인생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매력적인 인물로 탄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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