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 히어로 캐릭터 '조로리'가 새로운 극장판의 모습으로 국내 팬들에게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신작영화 <쾌걸 조로리의 공룡알을 지켜라>의 국내 개봉일이 오는 5월 15일로 확정되었다.

국내 케이블채널 중 애니메이션 채널의 대표주자 애니맥스에서 절찬리에 방영중인 <쾌걸 조로리>. 장난의 천재 '조로리'와 함께 떠나는 엉뚱발랄 장난 대모험이 최신 극장판으로 다시 돌아온다. 오는 5월 15일, 드디어 '조로리'의 극장판 신작을 국내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애니메이션 <쾌걸 조로리>는 1987년 동화작가 '하라 유타카'가 쓴 동명의 인기 아동 동화책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원작 동화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단순화된 그림체로 만화 주인공의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야기의 독특한 전개, 기발한 아이디어 등으로 무릎을 치게 하는 주인공 '조로리'의 유쾌발랄한 모습은 애니메이션화되기에 전혀 손색없는 작품이었다. 이처럼 <쾌걸 조로리>의 에피소드의 핵심은 주인공인 여우 '조로리'가 의인화된 동물들의 세계를 무대로 그의 부하인 두 멧돼지 '이시시'와 '노시시'와 함께 장난수행을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독특한 발상이다.

'조로리'라는 캐릭터의 탄생이라는 시점으로 다시 거슬러 올라가보면, '조로리'는 원래 '미즈시마 시호'의 원작 <시금치맨>이라는 또 다른 작품에 등장한 악당이었다. <시금치맨>의 일러스트를 맡았던 '하라 유타카'가 이 시리즈가 종료된 후, 원작자의 양해를 구해 '조로리'라는 캐릭터를 별도로 끌어와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장난이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장난의 천재 쾌걸 '조로리'와 '조로리'를 사부로 모시며 함께 여행에 나서는 두 멧돼지의 엉뚱하고 우스꽝스러운 행동들은 웃음을 자아낸다.

최신 극장판 <쾌걸 조로리와 공룡알을 찾아라>의 국내 극장 상륙이 결정됨과 동시에 메인 포스터를 노출시켰다. 포스터에서 주인공 '조로리'는 상당히 자신만만하고 위풍당당하게 두 팔을 펼친 모습으로 머리 위로는 빛나고 있는 공룡알이 큼지막하게 놓여 있다. 공룡알과 함께 펼쳐질 용감무쌍한 '조로리'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재미있는 점은 포스터 전체가 하나의 데칼코마니와 유사하다는 점이다. '조로리'를 중심에 두고 같은 듯하지만 다른 캐릭터들이 양쪽으로 자리하고 있다.

원조 성우들의 목소리와 함께 돌아오는 <쾌걸 조로리의 공룡알을 지켜라>는 오는 5월 15일 전국 메가박스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14.04.17)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