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선언한 세계적 지휘자와 유작을 완성하려는 노장 감독, 그리고 다양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젊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영화 <유스>가 누적 관객수 7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유스>가 2월 1일 월요일 정오 기준, 누적 관객수 70,149명을 기록하며 7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50회 미만의 상영회차에도 불구, 30%에 가까운 좌석점유율을 보이며 알찬 흥행 중인 <유스>는 주말을 맞아 박스오피스 순위가 2계단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며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오는 2일 'CGV아트하우스 DAY' 상영을 앞두고, 예매율이 급상승하며 전체 상영작 중 예매율 8위에 올라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이클 케인, 하비 케이틀, 레이첼 와이즈, 폴 다노, 그리고 제인 폰다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유스>는 은퇴를 선언하고 스위스의 고급 호텔로 휴가를 떠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에게 그의 대표곡 '심플 송'을 연주해 달라는 여왕의 요청이 전해지지만 그가 거절하면서 밝혀지는 뜻밖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이다.

2014년 <그레이트 뷰티>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BAFTA 등 세계 3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명배우들의 연기가 보는 이들을 황홀하게 만든다. 특히 아카데미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은 소프라노 조수미의 '심플 송'이 영화의 엔딩을 장식하며 말로 형언할 수 없을 감동을 안긴다.

특히 <유스>의 장기 흥행은, 주관람층인 젊은 관객 외에 5060 중장년층 세대까지 섭렵한 덕분으로 보인다. 80대 노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젊음'과 '나이 듦'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 나이든 관객들까지 극장으로 불러모은 것. 또한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는 후기들도 이어지면서 <유스>는 설 연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아름다운 인생 영화로 떠오르고 있다.

누적 관객수 7만 명을 돌파한 <유스>는 설 연휴에도 주요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심플 송'이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에 후보로 오른 만큼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계속해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6.02.01)

코리아필름 편집부

<그레이트 뷰티>로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었던 거장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작 <유스(Youth)>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영화에서 마이클 케인과 함께 주연을 맡은 전설적 배우 하비 케이틀의 내한이 확정되었다. 또한 영화에 특별 출연한 소프라노 조수미도 개막식 축하 공연과 더불어 영화제 공식 일정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전설적인 배우 하비 케이틀은 <피아노>를 비롯하여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비열한 거리> 등 수많은 걸작에 출연해 온 살아있는 헐리우드의 전설. 최근에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문라이즈 킹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에 연이어 출연, 새로운 신스틸러로 떠오르고 있다.

그가 출연한 영화 <유스>는 은퇴를 선언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와 그의 친구인 노장 감독 '믹'이 스위스의 아름다운 호텔에 머물며 지나가버린 젊은 날들을 회상하며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함께 이야기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이다. 2014년 <그레이트 뷰티>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었던 거장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마이클 케인, 레이첼 와이즈, 폴 다노, 제인 폰다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출연했다. 하비 케이틀은 여전히 신작을 구상 중인 노장 감독 '믹' 역할을 맡아 은퇴를 선언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 역의 마이클 케인과 환상의 호흡을 뽐낸다.

한편 <유스>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실제 본인 역으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수미는 지휘자 프레드가 작곡한 노래를 무대에서 불러달라고 제안 받는 역할로,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하비 케이틀과 조수미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될 예정이다. 하비 케이틀은 개막식과 <유스> 공식 상영, 오픈 토크와 핸드프린팅 행사에 공식 참석하며 조수미는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 공연을 펼친다. 또한 <유스> 공식 상영에 배우로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2015.09.30)

코리아필름 편집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인터스텔라><다크 나이트> 등 수많은 블록버스터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던 명배우 마이클 케인. 언 제나 주인공의 뒤에서 묵묵히 뒤를 받쳐주던 그가 영화 <유스>에서 오랜만에 주연을 맡아 명불허전의 연기를 보여준다. 은퇴를 선 언하고 스위스의 고급 호텔로 휴가를 떠나는 세계적인 지휘자 ‘프레드 밸린저’가 된 마이클 케인은 어느덧 지나버린 세월 앞에 삶 의 의욕을 잃어버린 노인의 심경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명성을 쌓았지만 빛나던 순간들이 어느덧 바래가는 것을 바라보며 그는 말한다.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지도 몰랐네”

마틴 스콜세지의 <택시 드라이버>, 쿠엔틴 타란티노의 <저수지의 개들><펄프 픽션> 등에서 카리스마를 뽐내던 배우 하비 케이틀은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는 노장 감독 ‘믹’ 역을 맡았다. 마이클 케인의 ‘프레드 밸린저’와는 달리, 영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 그는 생애 마지막 작품을 준비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무산되고, 실의에 빠져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무 오래 일했나 봐”

마이클 케인과 하비 케이틀의 역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레이첼 와이즈와 폴 다노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그에 못지 않은 연 기력을 지닌 아카데미 수상 여배우 레이첼 와이즈는 마이클 케인의 딸 ‘레나’ 역을 맡았다. 올해 <더 랍스터>로 관객들에게 인상적 인 연기를 선보였던 레이첼 와이즈는 <유스>의 출연에 대해 “살아 있는 전설들이 살아 있는 전설을 연기하는 영화”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회상한다. 한편 <러브 앤 머시>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 지명이 예상되는 폴 다노는 새로운 역할을 구상하는 헐 리우드 스타 ‘지미’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한편 마이클 케인과 하비 케이틀에 이어 <유스>에는 또 한 명의 전설적 배우가 등장한다. 섹시 여배우의 원조 격인 제인 폰다는 실 제 본인의 캐릭터를 반영한 듯 아카데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헐리우드 은막의 스타로 등장하는데, 단 한 씬 만으로도 엄청난 아 우라를 뿜어낸다. 이번 역할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제인 폰다는 30년대 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강렬한 에너지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한 자리에 모으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전설적 배우들의 만남을 이뤄낸 것은 바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었다. 2014년 <그레이 트 뷰티>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BAFTA) 외국어영화상을 휩쓴 그는 지금 전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젊은 거장이 다. 43살의 나이에 완성한 <그레이트 뷰티>로 삶과 죽음, 화려함과 타락, 그리고 잃어버린 가치 등을 시적으로 표현해내며 ‘마스터 피스가 탄생했다’는 찬사를 받은 그는 신작 <유스>를 통해 또 한 번 마법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국 여왕으로부터 연주를 부탁 받은 지휘자가 연주 목록을 논의하다가 결국 무대에 서는 것을 거절했다는 실제 사건에서 <유스> 의 모티브를 얻었다는 파올로 소렌티노는 ‘더 이상 젊지 않은 나이에는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를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됐다 고 한다. 젊지 않다고 해서 과거만을 바라보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한 그는 은퇴를 선언한 세계적 지휘자와 새로운 작품을 준 비하는 노장 감독이 맞닥뜨리게 되는 새로운 사건들을 통해 ‘youth’의 또다른 정의를 찾아낸다. 그래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만 든 영화 <유스>는 단순히 죽음을 앞둔 노인들의 추억 회상담이 아닌, 여전히 끝나지 않을,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포착해내는 미 래지향적인 영화이다.

<그레이트 뷰티>에서 보여줬던 화려한 미장센 또한 영화 <유스>에서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스위스 로케이션을 4K로 촬영한 화면 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그리고 클래식한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 호텔은 당장 그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마저 들게 한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은 인물들의 꿈 장면과 엔딩 무대 장면을 제외한 모든 장면을 스위스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했는데, 롱 시퀀스 를 유연하게 그려내기 위해 처음으로 디지털 촬영을 시도했다고 한다. 완벽주의자다운 성격답게 프로덕션은 물론 배우들의 의상 부터 벽에 걸린 그림, 테이블에 놓인 소품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쓴 그는 이탈리아의 장인들이 만든 예술 작품들처럼 아름다운 또 한 편의 영화를 탄생시켰다.

영화 <유스>에는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다양한 음악이 등장한다. 러시아 작곡가 스트라빈스키부터 뉴웨이브 음악의 선두주자 데이비드 번, 실력파 인디 밴드 ‘Sun Kil Moon’의 리더 마크 코즐렉, 레트로 밴드 ‘The Retrosettes Sisterband’ 등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브릿 어워드에서 솔로 여성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팔로마 페이스는 레이첼 와이즈의 남편이 사랑에 빠지는 팝 가수 ‘팔로마 페이스’로 깜짝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더불어,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주제가인 ‘심플 송’을 부르며 영화 의 엔딩 씬을 장식한다.

주제가 ‘심플 송’은 <그레이트 뷰티>로 파올로 소렌티노와 인연을 맺은 퓰리처상 수상에 빛나는 작곡가 데이비드 랑이 맡았다. 데이비드 랑은 영화의 촬영이 시작되기도 전에, ‘심플 송’을 포함한 ‘프레드 밸린저’의 음악들을 완성했는데 파올로 소렌티노가 이런 방식을 고집했다고 한다. 데이비드 랑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은 미리 음악을 작곡하길 원했고, 그 음악을 영화의 지침으 로 삼으려 했다. 나에게 각본을 주지도 않고 ‘성취감에서 패배감으로 옮겨가는 14초짜리 음악이 필요하다’ 라고만 설명했다”고 음악 작업에 대해 회상했다.

주제가 ‘심플 송’은 바이올린 명연주자 빅토리아 뮬로바의 독주로 시작해 BBC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완성된다. 그리 고 소프라노 조수미의 목소리가 그 위에 더해져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은퇴를 선언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 밸린저. 그는 친구, 가족들과 함께 휴가차 스위스의 고급 호텔을 찾는다. 여느 때처럼 산책과 마사지, 건강체크 등으로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영국 여왕으로부터 특별 행사에서 그의 대표곡 ‘심플 송’을 연주해달라는 요청이 전해진다.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주겠다는 설득에도 완강하게 거절하는 프레드. 그가 긴 세월 동안 말하지 못한 비밀과 가려져 있던 이야기가 펼쳐진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인터스텔라>, ‘다크나이트’ 시리즈 등 블록버스터에서 언제나 안정감 넘치는 연기로 무게감을 잡아주 는 배우, 마이클 케인. 어시장 짐꾼과 청소부의 아들로 태어나 여러 가지 막노동을 하다가 18세 때에는 영국 육군에 입대, 한국 전쟁에 참전하기도 한 그는 한국에 각별한 애정이 있기로 유명하다. 그 후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면서 서른의 나이에 사이 엔드필드 감독의 1964년작 영화 <줄루>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수많은 유명한 영화에 출연했고 공로를 인정 받아 1992년 영국 왕실에서 대영제 국 훈장과 기사 작위를 받았다. 영화 <유스>로 제28회 유러피안 필름 어워드에서 남우주연상, 공로상을 수상한 마이클 케인은 잭 니콜슨과 더불어 1960년대 부터 2000년대까지 매 10년대에 빠지지 않고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금까지 아카데미에 6회 노미 네이트 되었으며 이 중 두 번이나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헐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마이클 케인은, 2016년 <유스>로 역대 최고 령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도전한다.

생애 마지막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노장 영화 감독 믹. 의욕을 잃은 프레드와 달리 그는 젊은 스탭들과 새 영화의 각본 작업에 매진한다. 하지만 주연을 맡기로 한 전설적인 여배우 브렌다가 출연을 거부하면서 제작 무산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녀의 생각치 못한 통보는 영화가 전부였던 그에게 현현의 순간을 준다.

모든 남자 배우들의 롤모델이라 할 만큼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거장부터 신인 감독의 작품까지, <나쁜 경찰>의 타락한 경찰부터 <스모크>의 인간적인 담뱃가게 주인까지, 역할을 가리지 않는 필모그래피로 다양한 연기변신을 보여주었 다. 봉준호, 박찬욱 등 한국의 대표 감독들도 열렬히 좋아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마틴 스콜세지 <비열한 거리>, <택시 드라이버>, 리들리 스콧 <델마와 루이스>, 쿠엔틴 타란티노 <저수지의 개들>, <펄프픽션> 제 인 캠피온 <피아노> 등 시대를 풍미한 걸작으로부터 웨스 앤더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까지 오랜 시간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 품에 출연하며 변치 않는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하비 케이틀. <델마와 루이스>로 전미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고, 지난 2010년 제10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공로상을, 2004년 제39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세계영화공헌상을 받았다. 영화 <유스>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 생애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여유 있는 표정과 젠틀한 태도로 명배우로서의 관 록을 뽐냈다. 이번 영화에서는 실제 많은 영화 감독들의 페르소나였던 그가 영화 속 페르소나와 마지막 작품을 완성시키기를 바라 는 감독 역할로 분하여 호소력 짙은 전매 특허 연기로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적실 예정이다.

아빠와의 기억이 없는 프레드의 딸 레나. 여왕의 부탁까지 받는 성공한 지휘자인 프레드도 그녀에겐 결국 가정에 무심한 아빠 였을 뿐이다. 완벽한 줄 알았던 결혼 생활마저 파국을 맞으며 인생의 기로에 서지만 결국 새로운 삶을 위한 용기를 낸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뛰어난 연기력뿐 아니라 지성까지 겸비한 레이첼 와이즈. ‘007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의 부인이기 도 한 그녀는 ‘미이라’ 시리즈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으며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 <콘스탄트 가드너>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며 대중과 평단의 인정을 받게 된 레이첼 와이즈는 이후 <본 레거시>, <더 딥 블루 씨> 등 다양한 작 품에서 손색없는 연기를 보여주며 2015년 <더 랍스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 현재 콜린 퍼스, 마이클 패스밴더 등과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배우로서의 딜레마에 빠진 스타 지미. 차기작의 역할 구상을 위해 스위스 호텔에 머무른다. 많은 작품 활동에도 불구하고 로봇 역할을 맡았던 영화 ‘미스터 큐’로만 기억되는 현실 속에서 배우로서의 공포와 열망에 대해 고민한다.

<미스 리틀 선샤인>부터 <러브 앤 머시>까지 항상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이며 개성 넘치는 존재감을 뽐내는 폴 다노. 17살, 영 화 에서 게이 청소년으로 영화계에 데뷔, 여러 영화의 단역과 조연으로 커리어를 쌓은 그는 <미스 리틀 선샤인>으로 제 12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얼굴 도장을 찍는다. 특히 2007년 폴 토마스 앤더슨의 <데어 윌 비 블러드>에서의 광기 어린 메소드 연기로 관객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루퍼>, <노예 12년>, <러브 앤 머시>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고 있다. 여전히 헐리우드가 아닌 뉴욕 브루클린에서 친구들과 함께 살며 작품을 고른다는 그는 최근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출연 을 확정,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전설적인 금발의 여배우 브렌다. 믹의 영원한 페르소나이자 오래된 친구이다. 11편의 작품을 함께 한 믹의 마지막 러브콜을 거 절하지만 그안에는 믹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금발의 섹스 심벌이자 진보적인 정치 성향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관록의 여배우. 영화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현재까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귀향>으로 제4회 LA비평가협회 상 여우주연상, 제36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제51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 시대를 풍미하고, <콜걸>로 제44 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차이나 신드롬>으로 제33회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도 수상했다. 2007년 제60회 칸영화제 공로상을 차지했다. 아카데미 7회 노미네이트, 2번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인 폰다는 <유스> 속 짧지만 아주 강렬한 인상적인 연기로 다가오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번 아카데미의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일 디보>로 제6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고 <아버지를 위한 노래>로 제 64회 칸영화제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을 차지한 파 올로 소렌티노. 2014년 <그레이트 뷰티>로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등 세계 3대 외국어영화상 트리플 크라운의 기록을 세우고 타임지 ‘올해의 영화’에 선정되는 등 세계가 인정한 이탈리아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한다. 타고난 미적 감각과 섬세한 연출로 가장 스타일리쉬한 작가 감독으로 불리는 그는, 작은 소품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심사숙고하는 완벽주의를 추구한다. 파올로 소 렌티노는 인생과 사랑, 그리고 나이듦에 대해 통찰하는 <유스>를 통해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세련된 미장센을 선보이며 페데 리코 펠리니의 명성을 잇고 있다. ‘아름다움’에 대한 남다른 철학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파올로 소렌티노는 새해 첫 아 트버스터 <유스>에서 또 한 번 관객들을 황홀경에 빠트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