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액션 여전사 '양자경'의 가장 화려했던 전성기적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설적인 액션 시리즈 대작 <예스마담2-황가전사>가 오는 5월 재개봉을 결정했다.

1987년 개봉했던 액션 대작 <예스마담2-황가전사>는 미스 말레이시아 출신의 미녀 여전사 '양자경'의 현란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으며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바 있는 작품이다. 특히나 전작이 코믹함과 액션을 함께 보여주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코믹함 보다는 완벽한 액션과 비장미를 추구했다. 발레를 공부했던 '양자경'의 날렵한 발차기는 '이연걸'과 '견자단'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정확함이 돋보인다. 눈속임이 없는 자연스러운 액션과, '양자경'의 유연한 몸놀림은 마치 액션이 아닌 체조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쭉 뻗은 선과 탄력있는 동작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최근 할리우드의 여전사가 '안젤리나 졸리'와 '밀라 요보비치'가 있었다면, 1980년대에는 단연코 '양자경'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80년대 작품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세련된 화면, 박진감 넘치는 액션 씬들, 완성도 높은 스토리는 팬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예스마담2-황가전사>의 재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살아있는 액션히로인의 전설 '양자경'이 최근 <와호장룡2>의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설적인 액션대작 <예스마담2-황가전사>가 오는 5월 재개봉해 국내 관객들을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2015.04.29)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