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일본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의 신작 <은판 위의 여인>이 11월 30일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옛 방식을 고집하는 사진작가 '스테판', 스테판의 모델이자 딸인 '마리' 그리고 스테판의 조수 청년 '장'. 세 사람의 비밀스럽고 미스터리한 관계를 그린 <은판 위의 여인>이 오는 11월 30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박찬욱, 봉준호 감독은 물론 수많은 씨네필들을 매료시키며 '구로사와식 호러'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일본의 대표 스릴러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구로사와 기요시의 첫 프랑스 영화이기도 한 <은판 위의 여인>은 국내 개봉 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49회 시체스영화제 등 총 13개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일찌감치 극찬을 이끌어낸 화제작이다. 또, 프랑스의 국민 배우 <잠수종과 나비>의 마티유 아말릭, <예언자>의 타하르 라힘부터 다르덴 형제의 페르소나 <언노운 걸>의 올리비에 구르메까지, 수식어가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극 중 사진작가 스테판의 조수로 등장하는 장(타하르 라힘)과 스테판의 딸 마리(콘스탄스 루소)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한다. 스테판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촬영한 사진을 연상시키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극 중 얽히고설킨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일본의 거장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의 신작 <은판 위의 여인>은 오는 11월 30일 디지털 최초 개봉한다. (2017.11.27)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