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과거를 숨긴 채 우연하게 만난 두 남녀의 사연을 그린 웰메이드 감성 스릴러 <비에 흔들리는 여자>가 8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네이버를 통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과거를 숨기고 새 삶을 살아가려는 남자 켄지(아오키 무네타카 분)와 그의 앞에 나타난 신비로운 여자 사토미(오노 이토 분)의 사연을 그린 웰메이드 감성 스릴러 <비에 흔들리는 여자>가 8월 개봉을 확정하고 오늘 네이버를 통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에 흔들리는 여자>는 서로의 과거를 숨긴 채 우연하게 만난 두 남녀의 사연과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한 웰메이드 감성 스릴러이다.

영화는 2016년 도쿄 국제영화제 아시아 미래 부문에서 상영되며 짜임새 있는 연출과 완성도 있는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다수 영화에 출연해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바람의 검심>, <사일런스> 등 일본영화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아오키 무네타카'와 일본의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오노 이토'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또한 <비에 흔들리는 여자>는 영화 <24시티>로 제3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 최우수작곡상 후보에 오른 음악감독 '하노 요시히로'의 첫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자신의 과거를 숨긴 채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켄지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켄지의 앞에 우연하게 나타난 사토미의 오묘한 표정과 눈빛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갈 곳 없는 사토미는 켄지의 집에 머무르게 되고 켄지와 사토미는 서로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며 점점 더 가까워져 간다. 곧이어 "당신에 대해 얘기해 줘", "쿠보카와 노리오가 누구야?"라며 켄지에게 묻는 사토미의 대사는 잔잔하게 흐르는 바이올린 선율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두 남녀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또한 파도치는 해변 배경과 함께 나오는 '그들의 잘못된 만남'이라는 카피는 본편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묘사하였고,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두 남녀의 애절한 로맨스를 암시하며 관람 욕구를 한껏 고조시킨다.

네이버를 통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비에 흔들리는 여자>는 올해 단 하나의 감성 스릴러의 탄생을 알리는 가운데 8월 개봉 예정이다. (2017.07.25)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