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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분다 The Wind Rises (風立ちぬ)


" 하늘을 동경한 소년과 소년의 꿈까지도 사랑한 소녀의 아름답고 가슴 시린 로맨스를 그린 애니메이션 "

2013, 일본, 애니메이션, 126분

제 작 :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
기획/각본/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음 악 : 히사이시 조

목소리 출연 : 안노 히데아키(지로 역), 타키모토 미오리 (나호코 역)

개 봉 : 2013년 9월 5일(목) 개봉 l 관람등급 : 전체 관람가
수 입 : 대원미디어㈜ l 배 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예고편

-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은퇴 선언
 

최근 개막한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바람이 분다>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공식적으로 은퇴 선언을 했다.

아이들의 전유물이었던 애니메이션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영화 <바람이 분다>를 마지막으로 지난 9월 1일,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은퇴 입장을 밝혔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TV시리즈 <미래소년 코난>(78년)을 연출, 영화 <루팡 3세 - 카리오스트로의 성>(79년)으로 극장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1985년 스튜디오 지브리 설립 후, 극장용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86년), <이웃집 토토로>(88년), <마녀 배달부 키키>(89년), <붉은 돼지>(92년), <모노노케 히메>(97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01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04년), <벼랑 위의 포뇨>(08년) 등 매 작품마다 최고의 걸작이라는 극찬 속에서 전세계인을 사로잡았다. 또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제5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 제75회 미국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상을 수상하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는 제6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오젤라상을, 제6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명예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소식에 국내 관객들은 "미야자키 하야오님 애니메이션 얼마나 좋은데 이제 볼 수 없나요?", "미야자키 하야오 은퇴라뇨.. 더 보여줄 거 많잖아요. 다시 나오실거죠.?", "오늘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 다 봐야지. <바람이 분다>는 마지막으로 꼭", "이렇게 슬픈 소식을 9월부터 -.-;;" 라며 온라인 게시판 및 SNS 등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지막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바람이 분다>는 5년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 하늘의 압도적인 공간감,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 부드러운 터치 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빛날 뿐만 아니나,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홍수 속에서 차별화된 아날로그 2D 애니메이션의 장점이 더욱 돋보인다. 특히 실제 사람의 목소리로 비행기 프로펠러 소리, 증기기관차의 증기, 자동차의 엔진 소리 등의 이동 수단 효과음을 비롯해 대지진의 땅울림 소리와 같은 풍경의 효과음까지 모두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오는 9월 5일, 전체관람가로 개봉하는 영화 <바람이 분다>는 하늘을 동경한 소년과 소년의 꿈까지도 사랑한 소녀의 아름답고 가슴 시린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지막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안겨줄 것이다. (2013.09.02)

코리아필름 편집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신작 <바람이 분다> 9월 5일 개봉확정 및 포스터 대공개!
 

전세계가 기다린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드디어 돌아왔다! <벼랑위의 포뇨>(2008) 이후, 5년 만의 신작 <바람이 분다>가 오는 9월 5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섬세한 터치로 감수성을 자극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이들의 전유물이었던 애니메이션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전세계를 사로잡은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5년 만에 신작 <바람이 분다>로 돌아왔다. 영화 <바람이 분다>는 지난 7월 20일 일본에서 개봉,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제치고 5주째 박스오피스 1위, 58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잇고 있는 화제의 작품이다. 또한,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면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이 분다>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함께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동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판타지의 황홀함을 안겨주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번에는 영화 <바람이 분다>에서 위대한 러브스토리의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바람이 분다>는 하늘을 동경한 소년, 소년의 꿈까지도 사랑한 소녀의 아름답고 가슴 시린 로맨스를 그린 작품. "사랑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밝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운명적인 만남에서 순수한 사랑까지, 두 남녀의 위대한 사랑을 담아냈다. 또한, 히사이시 조의 감미로운 선율의 음악,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시리즈의 안노 히데야키 감독의 목소리 연기,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 등 최강의 제작진이 모여 완벽한 팀웍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위대한 러브스토리가 탄생했다.

영화 <바람이 분다>는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특유의 섬세한 터치와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투명하게 맑고 푸른 하늘에 하얗게 뭉게 구름이 피어나고, 언덕 위에는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사랑하는 남녀. 여기에 그들의 마음을 전하는 카피 "사랑합니다. 바람이 당신을 데려온 그 순간부터…"가 애틋하면서도 아련하게 감수성을 자극한다.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 부드러운 터치와 함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연륜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바람이 분다> 포스터는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마력으로 순식간에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전세계가 기다려온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5년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신작 <바람이 분다>는 오는 9월 5일, 국내 관객들에게 가슴 벅차 오르는 사랑의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2013.08.22)

코리아필름 편집부


"잊을 수 없어요. 바람이 당신을 데려온 그 순간을"
  하늘을 동경한 소년, 지로
열차 안에서 바람에 날아가는 모자를 잡아준 한 소녀를 만난다.
그러나 지진으로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고, 서로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지게 된다.

"당신을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빌었어요"
  소년의 꿈까지도 사랑한 소녀,
나호코 10년 뒤, 지로와 나호코는 바람과 함께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두 사람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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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하울의 움직이는 성><벼랑위의 포뇨>
전세계가 기다린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5년 만에 만난다!
 

아이들의 전유물이었던 애니메이션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전세계를 사로잡은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드디어 5년 만에 신작 <바람이 분다>로 돌아왔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웃집 토토로>의 고양이버스, 검댕이 먼지 등 최고의 걸작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베를린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금곰상 및 미국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베니스영화제 기술공헌상 등을 수상하며 애니메이션의 전설이자 거장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2008년 <벼랑위의 포뇨> 이후, 그의 차기작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기다려온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선사하는 위대한 러브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설레임과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일본 박스오피스 5주 연속 1위!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진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드롬이 시작된다!
 

영화 <바람이 분다>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리는 위대한 러브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일본 박스오피스 1위 뿐만 아니라 국제영화제의 연이은 진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20일,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바람이 분다>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제치고 5주 연속 1위를 차지, 58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진출 등으로 <바람이 분다>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함께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시켜주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2002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과 2005년 베니스국제영화제 명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이기에, 수상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다.

일본에서 흥행기록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영화제의 연이은 진출 등 본격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바람이 분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을 기다려온 국내관객들에게도 뜨거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엔진, 지진의 땅울림 소리 등 다양한 소리들
사람의 목소리로 표현한 효과음의 놀라운 세계!
2D 애니메이션의 저력이 빛나는 감성수작!
 

영화 <바람이 분다>는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홍수 속에서 차별화된 아날로그 2D 애니메이션의 정점이 빛나는 작품이다. 특히 실제 사람의 목소리로 표현한 SE(효과음)을 통해 아날로그 정서가 가장 돋보이는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비행기 프로펠러 소리, 증기기관차의 증기, 자동차의 엔진 소리 등의 이동 수단 효과음을 비롯해 대지진의 땅울림 소리와 같은 풍경의 효과음까지 모두 실제 사람의 목소리로 담아냈다.

2006년 일본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에서 상영을 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숙소 찾기> (원작, 각본,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에서도 인간의 목소리로 효과음을 시도했지만, 스튜디오 지브리의 장편 영화 중에서는 <바람이 분다>가 최초의 작품. 이번 작업에 대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애니메이션의 핵심을 내용보다는 볼거리에 초점을 맞추는 주객이 전도된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아날로그로의 회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는 "영화의 사운드를 인간의 소리로 내면 어떨까? 라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제안에 음향 전문가인 '가사마츠 코지'와 함께 비행기, 지진을 포함. 어떤 곳에서 소리를 넣어야 하고 어떤 곳에서 빼야 할지 밸런스를 고민해서 사운드 디자인을 했다"며 작업 과정을 전했다. 영화 <바람이 분다>는 종소리, 기차의 기적 소리를 제외하고 모든 효과음은 사람의 목소리로 표현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놀라운 소리의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사랑에 대한 확고한 믿음
미야자키 하야오가 선사하는 위대한 러브 스토리!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감동을 만난다
 

그 동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판타지의 황홀함을 안겨주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번에는 영화 <바람이 분다>에서 위대한 러브 스토리의 감동을 선사한다. <바람이 분다>는 하늘을 동경한 소년의 꿈과 소년의 꿈까지도 사랑한 소녀의 아름답고 가슴 시린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사랑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히며 운명적인 만남에서 순수한 사랑까지 두 남녀의 위대한 사랑을 담아냈다.

영화 <바람이 분다>는 실존 인물 호리코시 지로의 삶을 중심으로, 동시대를 살았던 소설가 '호리 타츠오'의 자전적 소설 [바람이 분다]의 로맨스를 담아낸 작품이다. 10년 전 열차에서의 만남에서 안타깝게 헤어지지만, 서로를 가슴 속에 간직한 지로와 나호코는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서 사랑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다지게 된다. 이들의 순애보를 그린 영화 <바람이 분다>는 사랑도 속도전을 펼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전화, 문자, SNS 등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지로와 나호코의 순수한 사랑은 그동안 잊고 있던 감성을 자극하며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가슴 깊은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히사이시 조, 스즈키 토시오, 안노 히데아키
지브리 최강의 제작진이 모였다!
완벽한 팀웍으로 완성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영화 <바람이 분다>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5년동안 심혈을 기울인 끝에 완성한 작품으로 가장 신뢰하는 최강의 제작진이 모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음악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모든 작품에 관여하며 함께 세계관을 쌓아온 '히사이시 조'가 다시 한번 감미로운 선율을 담아냈다. 또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부터 꾸준히 함께 작업해온 애니메이션의 동반자인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가 이번에도 완벽한 호흡으로 함께 작업했다. 특히 이번에는 목소리 캐스팅을 기존의 배우 또는 인기 스타가 아니라,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 시리즈의 총감독 안노 히데아키가 맡아 화제를 모았다. 안노 히데아키 감독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나오는 거신병(巨神兵) 원화를 담당하면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깊은 신뢰를 구축한 관계. 이처럼 영화 <바람이 분다>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최강의 스탭들이 완벽한 팀웍으로 완성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효과음 오디션 도전 실패
 

영화 <바람이 분다>는 제작 초기 단계에서부터 '영화의 효과음을 사람의 소리로 담아내면 어떨까?' 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제안에 의해 음향 전문가와 사운드 디자인 작업을 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자신의 목소리로 참여하고 싶어 오디션에 참가했으나, 스탭들의 반대로 인해 떨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었다.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오디션의 냉정한 평가 앞에서, 효과음 도전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해진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진한 우정이 탄생시킨 캐릭터
지로와 나호코의 사랑의 메신저 '카스트로프'
 

영화 <바람이 분다>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오랜 동료이자 친구인 '스티븐 알버트'와의 진한 우정으로 탄생한 캐릭터가 있다. 극 중 지로와 나호코의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카스트로프' 가 바로 그 인물.

2011년까지 스튜디오 지브리의 해외사업부에서 근무한 스티븐 알버트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해외 출장시 동석하였고, 그들은 어느새 동료를 넘어서 친구가 되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집안사정으로 인해 미국으로 귀국한 알버트를 위해 초상화를 선물해주고 싶었지만, 귀국 당일까지도 본인이 만족할 만큼 완성하지 못했다.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영화 <바람이 분다>의 스토리 보드에 알버트의 초상화로 '카스트로프'를 완성했고, 이에 알버트는 일본에 와서 직접 목소리 더빙 작업까지 참여하여 캐릭터를 완성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알버트의 우정이 만들어낸 캐릭터 '카스트로프'는 영화 속에서 지로와 나호코의 로맨스를 적극적으로 이어주고, 응원하는 중요한 역할로 더욱 의미가 크다.


↘ Director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사랑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그리고 싶었다"

1941년 1월 도쿄 출생. 아이들의 전유물이었던 애니메이션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수많은 작품으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그는 작품 하는 발표마다 최고의 걸작이라는 극찬 속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은 전 세계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세월이 흐르면서 잃어버린 순수와 꿈을 돌아보도록 한다. 특히 그의 작품은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공생이라는 테마를 토대로 환경오염에 대한 경종, 환상의 세계를 빗대어 인간의 탐욕스러움을 꼬집기도 하고, 꿈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을 보여준다. 5년만의 신작 <바람이 분다>에서는 눈부시게 아름답고 가슴 시린 로맨스로 관객들에게 감동의 여운을 안겨줄 예정이다.


↘ Interview 미야자키 하야오
 

Q. <바람이 분다>는 이전 작품과 다르다.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영화라는 생각도 드는데, 이번 기획의도에 대해서

A. 지금까지와 다른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판타지를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려운 시대에 와있다고 느꼈고 그래서 한번 판타지가 아닌 현실의 시대에 살고 있는 인간을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다. 어린이를 위한 영화를 제작하는 일은 상업주의와 타협해서는 안되는 신성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이에 동요치 않는 어른으로 있어야만 한다. 현재, 세계는 대변동기에 접어들면서, 시대의 톱니바퀴가 소리를 내며 돌아가기 시작했다. 내가 이 시대 속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보고, 어떻게 느끼는지 지독히도 많은 질문 받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잠깐 기다리게 하고, 한 소년으로 돌아와서, 어려웠던 진심의 시대에 살아 본 것이 이번 작품 <바람이 분다>이다.답이 되리라고 생각하진 않지만「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라는 구약성서의 한 구절 말씀이 제 가슴에 깊이 와 닿았다.

Q. 영화에서 '바람이 분다 살아야한다. 살아있는 것이 멋지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한다면?

A. 바람은 산뜻한 바람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시대의 거친 바람, 방사선을 포함한 독이 든 바람도 불어 댄다. 동시에 바람이 일어나는 것은 생명이 빛나는 증거이기도 하다. 「세계는 있다. 세계는 살아 있다. 나도 너도 살아있다. 아무리 힘들어도 살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이해하고 있다.

Q. 영화 <바람이 분다>에서 바람의 의미는?
A. 세계이며 생명이며 시대이다.

Q. 지진으로 도쿄가 불타는 장면에서 괴음을 넣은 이유는?
A. 소리는 객관적인 것이 아니다. 큰음향에도 전혀 신경쓰지 않은 부분도 있으며, 소음에서도 희미하게 벌레 소리를 들었던 적도 있다. 소리는 표현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자신의 불안과 공포를 표현하는 음으로 넣어봤다.

Q. 주인공 지로에게 비행기와 나호코란 어떤 의미?
A. 둘도 없는 매우 소중한 것이다.

Q. 지로에게 카프로니 백작이란 어떤 존재인지?
A. 카프로니 백작을 내세운 이유는? 카프로니는 인생의 선배다. 이 사람의 의견도 변화해간다. 비행기는 멋있는 꿈이다. 비행기는 멋있지만 저주받은 꿈이다 카프로니도 다시 배우고 있는 것이다. 이 변화는 인류의 역사를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혹시라도 '멋있는 꿈이다'라고 카프로니가 계속 말해준다면 그는 악마가 아닐까.

Q. 효과음을 기계가 아닌 사람의 목소리로 작업한 이유와 에피소드에 대해서
A. 너무 예전 낡은 엔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소리를 얻을 수가 없고, 비행기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엔진소리가 시끄러워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직접 녹음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해서 사람소리로도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저는 비행기 엔진소리를 잘 낸다고 자신하기 때문에 이번에 음향감독을 하고 SE(효과음)를 만든 분과 얘기하고 여러 소리를 내보았으나, 출연은 안 했다. 인간의 목소리는 잡음이 아니라 역시 소리다. 그래서 너무 오버하면 음악과 같은 힘을 가지게 되므로, 그에 있어서의 안배는 많은 회의를 거쳐 정했다. 음악감독 히사이시 조, 음향전문가 '가사마츠 코지'와 이 부분은 효과음을 줄이고 음악을 강조하자 라든가, 이 부분은 음악을 줄이자 라든가… 그런 부분은 지금까지 작업한 중에서 가장 팀워크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Q. 이번 작품에서 음향효과 이외에도 감독님이 고수했던 아날로그 방식 작업이 있는지
A. 연필로 그리는 것, 붓으로 그리는 것. 컴퓨터를 사용하여 여러가지 효과를 넣어도 근본적으로는 사람의 손으로 그릴 것이라는 조건을 지키고 있다.

Q. 이번 작품을 작업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A.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 순간. 지로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저희 부부는 검소하게 살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만, 모든 돈을 의미있는 곳에 모금 운동하거나 기부하고 있지는 않다. 시대의 삶을 사는 것은 그 시대 사회의 왜곡과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왜곡은 자기자신의 왜곡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좋다. 영화가 너무 길어서 끝낼 수 없는 거 아닌가라는 불안과 함께 싸운 2년이었다.

Q. 마지막 장면, 지로와 카프로니의 만남을 통해 감독님께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A. 카프로니가 마지막에 이렇게 말한다. "자네는 살아야하네. 그전에 들렀다 가게. 좋은 와인이 있거든" 이야 말로 인생의 맛이라고 생각한다. 지로는 사랑은 잃지 않았다. 비행기를 만들 찬스가 없어도 멋있는 비행기에 대한 애정도 잃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 제작_스튜디오 지브리
 

스튜디오 지브리는 애니메이션 영화감독 다카하타 이사오와 미야자키 하야오에 의해 1985년 설립된 애니메이션 제작사.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들이 해당 공개 연도의 최고 흥행작으로 손꼽힌다. 특히 2001년 개봉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에서 개봉된 역대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수입인 304억엔(한화 약 3,500억)을 달성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일본 영화 역대 흥행 수입 상위 5개 작품 중 3개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은 세계 비평가들과 애니메이션 전문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2002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그랑프리인 금곰상을 수상하였고, 2003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1년 10월에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구상과 디자인을 맡은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이 개관, 현재 12년째를 맞이하였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 음악감독_히사이시 조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의 토토로>,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붉은 돼지>, <원령 공주> 등 미야자키 하야오의 거의 모든 작품에 음악을 담당했던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국립 음악 대학 작곡가 재학 시절부터 현대 음악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장르에 얽매이지 않은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확립시켰다. 특히, <모노노케 히메>로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 영화음악상을 수상함으로써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들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나-비>, <소나티네>, <키즈리턴> 등 기타노 다케시의 음악적 페르소나이기도 한 히사이시 조는 사람의 감성을 읽어내는 정확한 코드를 갖고 있는 음악 감독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곡들은 음악과 문학적 분위기가 잘 조화된 대중적인 곡으로 평가 받으며 영화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사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