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강시와 영환도사 시리즈로 홍콩 강시영화라는 트랜드를 만든 배우 임정영 출연, 연출의 강시시리즈 작품인 <강시선생-일미도인>이 오는 1월 8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강시선생-일미도인>은 중국에 천주교와 같은 서양 문물의 유입과 함께 부적, 닭피, 찹쌀로는 통하지 않는 서양의 강시 뱀파이어가 들어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다. 주인공을 도와주는 감초같은 장난꾸러기 소강시와 귀신들과의 한판 액션이 일품인 <강시선생-일미도인>은 코믹액션이라는 장르와 호러가 융합된 복합장르의 영화로 새해 초 가족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볼 수 있는 영화다.

일자 눈썹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일미 도사로 불리는 강시도사 일미와 그의 두 제자 아호와 아방. 그는 최근에 이유 없이 가축과 사람들이 불안해한다는 마을에 찾아가 풍수지리를 보며 우물을 다시 팔 것을 권한다. 한편 경찰들은 산 주변에 재건 중인 성당에서 불길한 징조 중 하나인 박쥐떼가 발견되었다는 제보를 받고 성당을 불태우려 한다. 그러던 중 우물을 파던 자리에서 사람들은 십자가로 말뚝이 박힌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십자가 말뚝 상단이 큰 루비로 장식되어있는 것을 발견한 고위 경찰은 그 루비를 욕심내며 떼려다 실수로 잠자던 뱀파이어를 깨우고 만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서양의 강시인 뱀파이어를 보게 된 중국의 일미도인. 일미도인은 처음 접해보는 뱀파이어를 제압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유쾌 상쾌 통쾌 코믹호러무비 <강시선생-일미도인>은 오는 1월 8일 개봉해 다가오는 양띠의 해에 첫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01.01)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