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뛰어 넘는 만족도로 평가되고 있는 영화 <언노운 우먼>이 관객들의 러브콜에 힘입어 지방 확대 상영을 확정 지었다.

지난 7월 1일 개봉을 시작으로 단숨에 1만명을 돌파, 현재 3만명을 향해 행진 중인 영화 <언노운 우먼>은 서울에 이어 지방 극장들의 요청에 의해 광주, 안동, 대구 등 지방상영을 앞두고 있다.

이미 개봉 직후부터 <언노운 우먼>에 대한 지방 극장들의 관심은 뜨거웠으며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영화 상영을 문의한 지방 관객들의 기다림이 마침내 이루어진 셈이다. 현재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언노운 우먼>은 블록버스터 홍수 속에서도 탄탄한 뒷심을 발휘하며, 지방 상영을 시작으로 또 한번 화두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2009.07.23)

코리아필름 편집부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언노운 우먼>은 여름 성수기에 계속 쏟아져 나오는 블록버스터들 속에서 꿋꿋이 롱런을 향해 달리고 있다.

사상 초유의 블록버스터들 틈바구니에서도 상영관을 유지하며 '좋은 영화'의 매력을 찬란하게 유지하고 있는 <언노운 우먼>은 메가박스 코엑스, 씨네큐브 등 멀티플렉스와 예술 영화 상영관 모두에 계속해서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것은 <언노운 우먼>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일시적인 것이 아닌, 콘텐츠가 탄탄한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임을 입증하고 있다.

계속 쏟아지는 관객들의 호평과 높은 평점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의 추천으로 상영관을 찾는 관객들의 행보는 특히 주말에 두드러졌다. 일부 극장에서는 <언노운 우먼> 주말 상영횟수가 늘어나기도 했고, 저녁 시간대는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이번 주에도 <언노운 우먼>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 채 이어졌다. 이는 <언노운 우먼>이 이미 폭 넓은 관객들에게 꼭 봐야 할 영화로 인식되었을 뿐 아니라, 다양성 영화에 갈증을 느끼는 관객들의 장기적인 수요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경기지역을 포함한 지방에서 <언노운 우먼>을 볼 수 없는 관객들의 문의 전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언노운 우먼>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과 달리 지방 극장에서는 영화를 관람 할 수 없어 그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여름 성수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영화 자체의 탄탄함으로 무장한 <언노운 우먼>은 굳건히 롱런을 향해 지치지 않고 달릴 전망이다. (2009.07.20)

코리아필름 편집부

<언노운 우먼>의 인기를 입증하듯 실시간 상승하던 화제의 검색어가 여주인공 이레나와 아역배우 떼아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졌다. 개봉 초기 <시네마 천국>의 두 거장 쥬세페 토르나토레와 엔니오 모리꼬네의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던 <언노운 우먼>은 개봉 후, 두 거장의 솜씨뿐 아니라 주인공 이레나와 보석 세공사 부부의 딸로 분한 떼아의 연기력으로 또 한번 관심을 집중시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이미지의 매춘 여성과 수수한 가정부의 두 얼굴을 가진 이레나역을 완벽하게 연기한 배우 크세니야 라포포트는 <언노운 우먼> 개봉 직후 연관 검색어에 등장하는 등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완벽한 <언노운 우먼>이 된 크세니야 라포포트는, 러시아 출신의 유명 연극 배우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열연을 펼친다.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뿜어내는 그녀는 이탈리아의 아카데미인 다비드 디 도나뗄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국내 언론도 "그녀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마치 유럽의 숨은 진주를 발견한 듯한 느낌"이라며 그녀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여주인공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떼아 역의 아역배우 클라라 도세나에 대한 궁금증 또한 증폭 되고 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마스크의 이 아역배우는 극중 성숙한 내면연기를 통해 관객들의 눈물샘과 안타까움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아역배우 디렉팅의 고수라 불리는 쥬세페 감독은 <시네마 천국>에서, 토토역의 아역배우 살바토레 카스치오를 통해 늙은 영사기사와의 우정을 그려 전세계인의 감수성을 자극한 바 있다.

캐릭터를 통해 감독과 영화의 진실성이 엿보이는 영화 <언노운 우먼>은 여주인공부터 아역 배우까지 출연진들의 캐릭터와 연기력이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009.07.15)

코리아필름 편집부

지난 7월 1일 개봉한 <언노운 우먼>이 두드러진 약진을 보이며 극장가에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다. 20대 젊은 층이 주를 이루는 극장가에 <언노운 우먼>은 20대는 물론 30대 관객층에게도 어필하며 개봉 첫 주와 비슷한 스코어를 유지, 2만 3천 관객을 가볍게 넘겼다.

"<시네마 천국> 두 거장의 매혹적인 미스터리"라는 태그라인은 <시네마 천국>이 가져다 준 진한 노스탤지어를 상기시키며 자연스럽게 <언노운 우먼>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시네마 천국>과는 다른 색깔을 띈 스릴러 장르에도 불구하고 <시네마 천국>을 통해 두 거장이 빚어낸 드라마의 감동은 <언노운 우먼>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대다수의 관객들이 '시네마 천국 세대'인 점을 미루어 보면 <언노운 우먼>은 관객들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MUST SEE' 영화인 셈이다.

한편, 여성 관객을 중심으로 연인, 부부, 친구, 혹은 모녀 간 동반관람 관객이 <언노운 우먼>의 주 관객층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특히 감정적으로 민감한 여성 관객들의 '직감'이 <언노운 우먼>의 '우먼 열풍'에 원동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힘 입어 <오감도>, <주온>, <아더와 미니모이> 등 새로운 영화들이 개봉한 7월 둘째 주, 줄어든 상영 횟수에도 불구하고 <언노운 우먼>은 첫 주 스코어를 유지하며 2만 3천 관객을 가볍게 넘는 쾌거를 이뤘다. 메가박스 등 거대 영화가 포진되어 있는 멀티 플렉스 극장에서도 <언노운 우먼>은 주말 매진 행진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상업성을 고루 갖춘 영화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두 거장의 또 다른 전설이 될 <언노운 우먼>은 높은 별점과 입소문으로 롱런을 향해 달려가며, 현재 17개관에서 알찬 흥행몰이 중이다. (2009.07.13)

코리아필름 편집부

영화 마니아들뿐 아니라 일반 대중까지 사로잡은 영화 <언노운 우먼>은 개봉 첫 주 17개라는 적은 수의 상영관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1만 3천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전 영화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언노운 우먼>은 5일 만에 1만 3천명의 관객수를 돌파했다. 주말엔 메가박스 코엑스, 강변 CGV 등에서는 매진 행렬을 이어갔으며, 기대 이상의 만족을 주는 영화 <언노운 우먼>에 대한 호평이 단지 소문만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두 시간 내내 긴장과 스릴, 휴머니즘의 감동까지 선사하는 <언노운 우먼>은 관객들을 최고 몰입의 경지에까지 몰고가며 숨죽여 영화를 관람하게 했다.

일정 관객층 혹은 한쪽 성별에서만 관객층을 형성하는 기존 영화들과는 달리 <언노운 우먼>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어필한다는 점도 특이하다. 성별을 불문한 동성친구, 애인에서부터 부부, 그리고 혼자 온 20, 30대 관객까지 <언노운 우먼>은 다양한 관객층을 불러모았다. 이것은 작품성이 보장된 웰메이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수요가 높아졌다는 점 외에도, 장르적 영화를 선호하는 남성 관객과 드라마 영화를 선호하는 여성 관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영화 자체의 힘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모성이라는 영화의 내재된 휴머니즘은 다양한 관객층을 아우를 수 있는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내 인생 최고의 영화가 바꼈다", "몰입도 강한 영화, 탄탄한 스토리와 괜찮은 반전"이라는 네티즌의 리뷰가 말해주듯, '좋은 영화'로 입증된 <언노운 우먼>의 흥행행진은 관객들을 계속 매혹시킬 것이다. (2009.07.06)

코리아필름 편집부

엔니오 모리꼬네의 웅장하고 변화무쌍한 오케스트라 화음으로 인기몰이에 나선 영화 <언노운우먼>이 6월 30일, 오늘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서 발매되는 OST 소식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몇 차례 진행된 일반시사회에서 이미 그 감흥과 여운이 검증된 <언노운 우먼>의 영화 음악은 엔니오 모리꼬네가 맡았다. 그는 쥬세페 토르나토레와 함께한 이번 작품에서 클래시컬하고 풍성한 사운드에 날카로움을 덧입혀 스릴러 장르에 "현의 선율"이 주는 묘미를 새롭게 부각시켰다.

잊혀지지 않는 음악으로 영화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되는 경험은 누구나 한번씩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언노운 우먼>이 추가로 선사하는 딥임팩트는 바로 그것이다.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 이미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의 매력은 이번 발매되는 OST에서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언노운 우먼>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의 설렘을 충족시켜줄 OST는 영화 개봉일보다 하루 앞선 6월 30일에 발매 된다. 영화를 보기 전에 OST를 들으며 워밍업을 하는 일 또한 흥미로울 것이다.

한번 들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주옥 같은 음악으로 무장한 <언노운 우먼>은 음악팬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7월 1일, 내일부터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선다. (2009.06.30)

코리아필름 편집부

개최하는 시사회마다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충격적인 영상,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 두 거장의 환상적인 호흡에 관한 호평이 이어졌던 <언노운 우먼>이 확산되는 입소문에 힘입어 하루 빨라진 7월 1일 개봉을 확정했다.

무수한 해외 영화제 12개 부문 수상작으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언노운 우먼>은 역시 우리나라 관객들의 눈높이와 입맛에도 잘 맞아떨어졌다. 스릴 넘치는 이야기 전개뿐만 아니라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여운까지 선사하며 빈틈을 주지 않는 <언노운 우먼>은 관객들에게 속이 꽉 찬 영화를 본 듯한 만족을 준다.

올 여름, 그 어떤 블록버스터도 흉내내지 못할 다양한 영화적 재미와 삶을 꿰뚫는 진정성으로 극장가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언노운 우먼>. 하루 앞당긴 7월 1일로 개봉을 확정 지으며 본격적인 관객맞이에 나선다.

또한 <언노운 우먼>은 씨너스 센트럴, 강남, 이채 등이 새로이 추가되며 극장가의 높아진 관심과 관객들의 호평세례 속에 확대 개봉한다. (2009.06.29)

코리아필름 편집부

영화 팬들의 영원한 로망 <시네마천국>의 두 거장, 쥬세페 토르나토레와 엔니오 모리꼬네가 만든 미스터리 스릴러 <언노운 우먼>이 7월 2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관객들을 만날 준비에 나섰다.

<언노운 우먼>은 기존 스릴러와의 차별을 선언한다.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의 진정성이 돋보이는 명대사와 인간미가 살아있는 캐릭터, 더불어 엔니오 모리꼬네의 생생한 오케스트라 화음까지 스피드와 쾌감, 공포만 있는 기존의 스릴러에서 벗어나 <언노운 우먼>만의 차원 높은 관람 포인트를 제공할 것이다.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부문 공식출품작인 <언노운 우먼>은 유럽영화상을 비롯하여 이탈리아, 모스크바 및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12개 부문에 대거 수상하며 그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증 받았다. 또한 미국을 비롯 전세계 30개국에서 개봉하며 각국 영화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화제작이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언노운 우먼>의 포스터는 영화 내용과 분위기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불안하면서도 간절한 눈빛과 그 뒤에 감춰진 가면 속 여인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며,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답게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시네마 천국> 두 거장의 매혹적인 미스터리라는 헤드카피는 그 동안 감동적인 드라마와 음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던 두 거장이 만든 색다른 형식의 영화라는 점에서 기대감과 호기심을 갖게 한다.

또한 <언노운 우먼>의 예고편은 영화 본편만큼이나 강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더운 여름을 서늘하게 할 강렬한 장면들과 날카로운 현악기의 선율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스크린을 장악한다.

올 여름 시원한 스릴과 긴장은 물론, 희망의 메시지와 가슴 먹먹한 감동까지 선사할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언노운 우먼>은 오는 7월 2일 찾아간다. (2009.05.28)

코리아필름 편집부

보석상인 아다처 가에 들어가기 위해 기존의 가정부를 사고로 위장해 없애버리고 그 집의 가정부이자 딸아이 '떼아'의 유모로 취직한 이레나는 요리와 청소는 물론, 한번도 해 본 적 없는 운전까지 하며 그들의 환심을 산다.

아다처 부부와 딸 아이 떼아의 신뢰를 얻기 위해 무슨 일이든 감행하던 이레나는 어느 날, 정체 모를 남자에게 쫓기게 되고 떼아의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떼아에게 잔혹한 훈련을 시키기 시작하는데……

마을의 늙은 영사기사 알프레도와 어린 꼬마 토토의 우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 <시네마 천국>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당시 영국과 이탈리아, 미국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등은 <시네마 천국>의 두 거장 쥬세페 토르나토레와 엔니오 모리꼬네에게 아낌없는 국제적 찬사를 보내주었다.

이 둘의 8번째 만남인 <언노운 우먼>은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관능성과 서스펜스, 진정 어린 감성이 절묘하게 균형을 맞춰 나가는 영화의 탄탄한 각본과 긴장감은 두 거장의 노련함에서 비롯된다.

<언노운 우먼>에서 엔니오 모리꼬네는 "실험적인 음악으로 젊은 음악가처럼 작업했다"고 감독은 전한다. 무려 500여 편에 이르는 영화 음악을 하면서도 매번 새로운 시도를 게을리 하지 않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건재함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반복되는 곡을 사용하고 싶지 않았다는 감독의 의도에 따라 한 곡을 제외한 모든 곡들을 영화 속에 딱 한 번씩만 등장시켰고, 27곡에 달하는 OST 곡을 모두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작곡했다는 점도 놀랍다.

또한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는 "관객들을 긴장되고 초조하게 만들다가 마지막 순간, 후련함과 동시에 희망을 느끼게 하는 것"을 목표로 <언노운 우먼>을 만들었다고 전하며, 이번 영화로 스릴러가 갖는 긴장이나 쾌감은 물론 희망적인 메시지와 감동까지 선사할 것임을 내비쳤다.

"변화무쌍하고 뇌리를 떠나지 않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오케스트라 화음은 <언노운 우먼>의 긴장되는 스토리라인을 너무나 완벽히 재현해 낸다"는 쥬세페 토르나토레의 말처럼 오랜 세월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아 온 두 거장의 놀라운 하모니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영화 <언노운 우먼>은 어둡고 지친 과거를 가진 한 여성이 현재의 자신을 찾기 위해 벌이는 사건과 밝혀지는 진실을 완벽한 심리묘사와 잘 짜인 구성으로 담고 있는 스릴러다.

어떤 사건에 대한 원인을 파헤치거나 범인을 찾는 식의 스릴러는 서사가 중점이 되기 때문에 사건이 해결되거나 범인이 밝혀지면 표면적인 공포도 사라지고, 짜릿한 쾌감도 단발성으로 그치고 만다. 그러나 <언노운 우먼>은 '이레나'라는 인물의 숨겨진 과거와 사연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므로 곧 그녀가 벌이는 의문의 행동들이 서스펜스를 자아내고, 마침내 그녀의 삶이 모두 공개되는 순간 관객들은 여느 스릴러에선 경험하지 못했던 짙은 연민과 진한 감동까지 느끼게 된다.

끊임없이 추리를 하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는 머리로 이해만 되면 충분히 영화를 즐겼다고 할 수 있지만 <언노운 우먼>은 머리로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가슴이 젖어 드는 독특한 스릴러인 것이다.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의 진정성이 돋보이는 명대사와 인간미가 살아 숨쉬는 캐릭터, 그리고 삶을 통찰하는 아름다운 메시지까지 스피드와 긴박감, 공포만 있는 기존의 스릴러에서 벗어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를 제공할 것이다.

<언노운 우먼>의 주인공 이레나는 제목처럼 진실을 은닉한 채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는 미스터리의 인물이다. 매우 입체적이고 복잡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연기력이 뒷받침 되는 실력파 배우이자 영화 타이틀처럼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선한 얼굴이어야 했다. 동유럽이나 러시아에서 이레나 역의 배우를 찾길 원했던 감독은 오디션 공고를 냈고 경쟁률 90:1를 뚫은 러시아 연극배우 '크세니야 라포포트'가 마침내 <언노운 우먼>의 헤로인으로 결정됐다.

카메라 테스트 결과, 감독은 그간 머릿속으로 그리던 이레나와 크세니야 라포포트가 완전하게 일치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한다. 그녀의 강하면서도 여리고, 화려한 듯하면서도 수수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이 이레나에 그대로 투영되어 소름 끼치는 열연이 스크린에 가득 펼쳐진다.

또한 이탈리아의 손꼽히는 명배우 '미첼 프라치도'와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빨간구두>로 전세계에 얼굴을 알린 '클로리아 게리니', 그리고 <박물관이 살아있다>, <나니아 연대기_캐스피언 왕자>, <천사와 악마> 등 할리우드 대작에 꼭 등장하는 낯익은 배우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까지 명품 조연들의 빛나는 연기가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줄 것이다.

공포, 사랑, 되찾음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쥬세페 토르나토레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영화 음악의 대명사 격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긴장감 넘치는 현악기의 향연, 그리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레나'로 완벽하게 분한 크세니야 라포포트까지 <언노운 우먼>은 연출과 음악, 연기의 삼 박자를 고루 갖춘 최상의 미스터리 스릴러다.

로마 필름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이탈리아 평론가들에 의해 그 해 최고의 영화로 꼽혔으며 2007년 이탈리아의 아카데미 격인 다비드 디 도다뗄로 시상식(David di Donatello Awards)에서 감독상, 음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베스트 픽쳐상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2007년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 부문에 공식 출품 됐을 뿐만 아니라 유럽영화상에서 인기상, 모스크바 필름 페스티벌에서 감독상과 관객상, 할리우드 카프리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약 80여 개의 나라에 영화 판권을 판매하는 등 전세계적인 찬사와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돈 때문에 아이를 팔았던 이탈리아의 한 부부에 관한 뉴스에서 아이디어!

영화 <시네마 천국>으로 아카데미 상을 거머쥐고 이 후 <피아니스트의 전설>, <말레나> 등의 작품을 내 놓으며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는 그의 두 번째 스릴러물인 <언노운 우먼>으로 다시 한번 세계적인 감독의 입지를 굳힌다. 원래는 1987년에 써 놓았던 시나리오를 공동 각본가인 마씨모 데 리타(Massimo De Rita)와 함께 새롭게 각색하여 완성한 작품으로, 약 20년 전 이탈리아 남부의 한 부부가 돈을 얻기 위해 아이를 낳아 팔았다는 뉴스 기사를 읽으면서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감독은 말한다.

다른 어디에서도 본적이 없는 빛과 밝음이 존재하는 이탈리아 도시 '트리에스떼'!

<언노운 우먼>에 공헌을 한 또 한 명의 주역인 촬영감독 파비오 짜마리온(Fabio Zamarion)은 이탈리아의 도시 트리에스테(Trieste)를 로케이션으로 택했다. 그는 차갑긴 하지만 다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빛, 밝음이 존재하는 이 도시를 화면에 담아내면서도, 영화가 TV 속 현실처럼 보이는 것을 원치 않았던 쥬세페 토르나토레의 의도대로 도시를 그대로 드러내는 랜드마크와 같은 요소는 화면에 넣지 않았다고 한다. 파비오 짜마리온은 <언노운 우먼>으로 촬영상을 받았다.

관객들이 경악할 위험천만한 장면, 하지만 배우에겐 그저 게임일 뿐!

<언노운 우먼>에서 '이레나'만큼 빠질 수 없는 캐릭터는 당연 '떼아'이다. 넘어지면 일어나지 못하고 부딪히면 바로 멍이 생기는 희귀병을 앓고 있지만 당차고 똑똑한 아이 '떼아'는 유모인 '이레나'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는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떼아 역을 맡은 클라라 도쎄나(Clara Dossena)와 촬영을 할 때였다고 말한다. 특히 극 중 이레나가 떼아를 계속해서 넘어뜨리는 장면을 아이에게 지시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감독은 클라라에게 이것은 일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나야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게끔 만들어 촬영을 했다. 촬영에 들어가자 정작 클라라는 재미있어 했지만 다른 모든 스텝들은 잔뜩 긴장했다.

말 못할 과거를 간직한 수수께끼의 여인
홍등가 출신인 그녀는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포주에게서 탈출하고 이탈리아의 낯선 도시로 오게 된다. 그곳에서 의도적으로 아다처 부부의 집에 가정부로 취직을 하고, 이유 모를 의문의 행동들을 하기 시작하는데……

1974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그녀는 1996년부터 TV 시리즈를 시작으로 연극무대의 수많은 배역을 맡으며 탄탄한 연기경력을 쌓았다. 경찰 시리즈로 널리 얼굴을 알린 그녀는 영화까지 활동 범위를 늘리며 러시아의 톱스타로 거듭났다. <언노운 우먼>에선 타이틀 롤인 '이레나'를 맡아 지금껏 쌓아온 연기내공을 발휘한다. 특히 '이레나'의 인생을 완벽하게 흡수한 듯 담담한 표정에 무언가를 애타게 주시하는 듯한 간절하고 슬픈 눈빛으로 관객들의 정서를 울린다. 1인 2역을 연상시키는 홍등가의 '조지아'와 가정부로 위장한 '이레나'가 동일인물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카멜레온 같은 변화무쌍한 매력을 가진 배우이다.

+ Filmography
<언노운 우먼 (2006)>, <죽음이라는 이름의 기수 (2004)>,

+ Awards
2007 <언노운 우먼> 다비드 디 도나뗄로(David di Donatello) 시상식 여우주연상
1999 < Marigolds in Flower > VI International Actor 축제 신인상

이레나의 뒤를 쫓으면서 끊임없이 그녀를 옭아매는 마피아 두목
홍등가 여인들을 학대하고 필요하다면 살인까지 저지르는 뼛속까지 잔인한 인물. '조지아'라는 별칭을 붙여주며 유독 이레나에게 집착한다. 우여곡절 끝에 도망쳐 나온 이레나의 뒤를 악착같이 밟으며 괴롭힌다.

1946년 이탈리아 출생. '실비오 다미코' 연극 예술 아카데미에서 연기 수업을 받았고, 1969년에 연극 <한여름 밤의 꿈>으로 첫 데뷔식을 치렀다. 2년 후 영화계에 입문하고부터 강렬한 목소리와 남다른 에너지를 소유한 뚜렷한 개성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또한 1990년 영화 < Pummar? >를 시작으로 2009년까지 무려 8편에 이르는 영화의 각본, 감독, 프로듀서까지 맡은 이탈리아의 거물급 영화인이다. 이탈리아 영화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인으로 꼽히는 그는 2006년 베니스 영화제 때 감독 박찬욱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 Filmography
<악어 (2006)>, <굿바이 키스 (2006)>, <범죄 소설 (2005)> <사랑이라고 불리는 여행 (2002)>, <룰루 (1980)>, <초원 (1979)> 등

'언노운 우먼'에게 가정과 딸을 의지한 보석 디자이너
남편과의 갈등을 빚고 딸 아이에게 소홀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자신의 가정과 아이를 지키려고 한다. 이레나가 가정부로 들어온 이후 그녀에게 신뢰를 보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 듯한 이레나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1971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난 그녀는 1986년 처음 본 오디션을 통해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95년 출연한 <바아기 디 노지>가 그 해의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면서 현재까지 할리우드와 이탈리아를 오가며 작품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멜 깁슨의 문제작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빌라도의 아내 역으로 '모니카 벨루치'와 연기 경합을 벌여 널리 얼굴을 알렸다. 또한 2005년 영화 <빨간구두>에서는 이탈리아의 국민배우 '세르지오 카스텔리토'와 최강의 미모 '페넬로페 크루즈'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완벽주의자 '엘자'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 Filmography
<그란데, 그로소, 베르도네 (2008)>,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2004)>, <빨간구두 (2004)>

보석 디자이너 발레리아의 남편
다소 신경증적이고 가정에 무관심하며 아내와 갈등을 빚지만 마지막까지 묵묵히 가정을 지킨다.

1969년 이탈리아 로마 출생인 그는 유명배우 벤 스틸러와 오웰 윌슨과 함께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에 출연하는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 감초 같은 배우이다. 특히 최근 로마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대작 <천사와 악마(2008)>에서 로버트 랭덩 교수(톰 행크스)를 돕는 바티칸 근위대를 맡으면서 주목 받고 있다.

+ Filmography
<천사와 악마(2009)>, <나니아 연대기-캐스피언 왕자(2008)>,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

1956 이탈리아 바게리아 출생
연극, 촬영, 다큐멘터리 제작을 하다 30세에 영화감독 데뷔
1990 <시네마 천국>으로 오스카 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에서 인정받음
1993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2006 로마 필름 페스티벌에서 <언노운 우먼> 첫 선보였고, 이탈리아 평론가들에 의해 그 해 최고의 영화로 호평, 80개 국가에 영화 판권 판매

* 24개 상 수상 16개 부문 노미네이트 국제적으로 사랑 받는 감독

+ Filmography
<언노운 우먼(2006)> <말레나(2000)> <피아니스트의 전설(1998)> <스타 메이커(1995)> <단순한 형식(1994)> <모두 잘 지내고 있다오(Stanno Tutti Bene, 1990)> <시네마 천국(1988)> <프로페서(1985)> 등 다수

+ Awards
2001 <말레나>, 카부르 로맨틱영화제 골든 스완상
1999 <피아니스트의 전설>, 다비드 디 도나뗄로 시상식 감독상, 이탈리아 국제 영화 저널리스트 연합 감독상/ 각본상
1996 <스타 메이커>, 다비드 디 도나뗄로 시상식 감독상, 이탈리아 국제 영화 저널리스트 연합 감독상,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1991 <시네마 천국>,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
1990 <시네마 천국>, 미국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골든 글로브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미국 클리브랜드(Cleveland)국제영화제 작품상
1989 <시네마 천국>,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유럽영화상 심사위원특별상
1990 <모두가 잘 지내고 있다오>, 칸 영화제 세계교회심사위원상 등 다수

1928 이탈리아 로마 출생
1984 칸 영화제 심사위원
1992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 1960년대 초 영화 감독 셀지오 레오네를 만나면서 우연히 <황야의 무법자>로 영화 음악 시작 이후 약 500편 가량의 영화 음악을 담당
- 전기 기타와 남성 코러스 또는 타악기군, 단 한 대의 피아노, 동요, 가사 없는 허밍, 휘파람 소리 등 영화음악의 터부들을 차례로 돌파하며 다양한 악기를 독창적으로 사용해 영화의 톤과 스타일, 주제를 웅장하게 만든다는 평을 받음
- 영화 음악을 그 스스로 존재하는 하나의 자의식으로 끌어올려 단순히 듣는 음악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읽어야 할 음악적 언어로 탄생시킨 장본인
- 42개 상 수상과 22개 부문 노미네이트 된 영화음악의 대명사, 살아있는 전설!

+Filmography
<현의 노래(2008)> <언노운 우먼(2006)> <페이트리스(2005)> <72 메트라(2004)> <킬 빌 1(2003)> <펄라스카(2002)> <말레나(2000)> <오페라의 유령(1998)> <피아니스트의 전설(1998)> <러브 어페어(1994)> <시네마 천국(1988)> <미션(1986)>등 다수

+Awards
2007 미국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
2001 <말레나>, 미국 아카데미 음악상 노미네이트, LA 비평가협회상 공로상
2000 <피아니스트의 전설>, 골든글로브 음악상
1999 유럽영화상, 평생공로상
1995 베니스영화제, 100주년기념공로 황금사자상
1991 <시네마 천국>, 영국 아카데미, 음악작품상
1988 <언터쳐블>, 그레미상 최고앨범상
1987 <언터쳐블>, 영국 아카데미 음악상
<미션>, 영국 아카데미 음악상, 골든글로브 음악상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