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맨 리턴즈>의 케이트 보스워스와 <인터스텔라>의 웨스 벤틀리가 주연을 맡은 공포 스릴러<언컨셔스>가 오는 5월 26일 디지털 최초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한 남자를 향한 소름 돋는 집착과 광기 어린 애정으로 <미저리>를 뛰어넘는 섬뜩함을 선사할 영화 <언컨셔스>가 5월 26일 디지털 최초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언컨셔스>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한 남자와, 자신이 남자의 아내라며 남자를 극진히 보살피는 수상한 한 여자가 그려내는 공포 스릴러이다. 자신을 남자의 아내라고 우기며 남자를 집에 가두고 모든 것을 감추려고만 하는 여자 역할에는 <수퍼맨 리턴즈>에서 수퍼맨의 연인 '로이스 레인'으로, <워리어스웨이>에서 장동건의 파트너 '린'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케이트 보스워스가 열연을 펼쳤다.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패션 센스로 지금까지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미녀 배우로 국내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트 보스워스는 이번 작품 <언컨셔스>에서 싸이코패스 성향을 지닌 '여자'로 완벽한 연기 변신에 성공한 데 이어, 제작에도 참여하며 이번 작품에 엄청난 열정을 쏟았다고 한다. 그리고 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작 <인터스텔라>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아메리칸 뷰티>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돋보였던 웨스 벤틀리가 기억을 잃은 남자를 연기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26일 디지털 최초 개봉을 확정하며 공개한 <언컨셔스>의 포스터는 평온해 보이지만 싸늘한 눈빛으로 남자를 내려다보는 여자와 그와는 반대로 아주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어딘가에 묶여 있는 남자의 상반된 모습과 더불어 '기억 안나? 나 당신 아내잖아.. 내가 고통없이 기억나게 해줄게'라는 소름 돋는 문구가 어우러져 엄청난 공포감을 선사하고 있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언컨셔스>의 예고편은 운전을 하고 있는 남자의 차 안에서 소녀가 다급한 목소리로 "아빠!"를 부르짖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남자는 어느 방 안에서 눈을 뜨게 되고, 자신의 앞에 서 있는 낯선 여자에게 누구냐고 묻는다. 그 여자는 자신이 남자의 아내이며 그를 다 낫게 해주겠다며 그를 극진히 보살피기 시작하는데, 남자는 문득문득 사고 이전의 기억이 떠오르고 자신을 아내라고 말한 그 여자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남자는 의심스러운 여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다른 방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했던 여자의 말을 어기고 집 안 곳곳을 살펴보다가, 끔찍한 여자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도망치려고 하지만 그녀에게 발각되어 더욱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특히나 "여보 전기 충격 요법이 뭔지 알아요?"라고 묻는 케이트 보스워스의 싸늘한 표정과 말투는 영화 <미저리>의 애니를 떠오르게 만들며, 소름끼치는 공포 스릴러로서의 <언컨셔스>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미저리>를 뛰어넘는 공포와 스릴러, 엄청난 반전까지 지닌 영화 <언컨셔스>는 오는 5월 26일 SK Btv, U+ TV G, 홈초이스 및 온라인을 통해 디지털 최초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2016.05.18)

코리아필름 편집부